ipTIME AX3000M을 질렀습니다.

새해가 된 기념으로 ipTIME AX3000M을 질렀습니다!

사실 기존에 쓰던 A2004NS-MU도 잘 썼는데 요즘 들어서 자주 뻗어버리길래 참다못해 새 공유기를 질렀습니다. Wi-Fi 6를 지원하고 USB 3.0 포트가 탑재되어 간이 NAS 기능도 되는 제품입니다.

스펙은 대충 이렇습니다. 원래 쓰던 건 Wi-Fi 5까지만 되는 제품이었는데 드디어 Wi-Fi 6를 써 보네요. Wi-Fi 7 대응 제품들도 슬슬 나오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상용화되지는 않아서 나중에 구입할 계획입니다.

 열어봤습니다. 원래는 공유기에 종이로 된 띠가 붙어있는데 사진을 찍기 전에 뜯어서 지금은 없습니다. 공유기 본체, 어댑터, 랜선,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어댑터는 기존에 쓰던 것과 동일한 제품이라 안 쓰고 넣어뒀습니다.

타워형이라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공유기가 꽤 큽니다.

설치는 이렇게 했습니다. 옆에는 2TB 외장하드를 세워뒀습니다.

A2004NS-MU는 12.16.2를 끝으로 버려졌는데 이 제품은 14.25.4입니다. 작년 8월에 출시됐으니 최소 5~6년은 지원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TB 외장하드를 연결하고 SMB로 연결해서 서브 NAS로 쓰기로 했습니다. 찾아보니 iptime 공유기에서는 EXT4가 속도가 더 빠르다고 해서 메인 NAS에 연결해서 EXT4로 포맷 후 자주 사용하는 자료들을 넣어뒀습니다.

속도가 70MB/s 정도로 만족스러운 속도가 나옵니다. 원래 쓰던 건 10~15MB/s여서 안 쓰는 게 더 나았는데 이건 보조용으로 충분히 쓸 만한 속도가 나옵니다.

와이파이 테스트도 해 봤습니다. 헤놀에 LibreSpeed를 설치하고 아이폰 14 프로에서 테스트했는데 실효속도가 800Mbps 정도가 나옵니다. Wi-Fi 5에서는 실효속도가 500Mbps 정도였으니 속도가 60%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번 공유기는 잘 산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군대 갔다와서 취업하고 독립하기 전까지 잘 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