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찾아뵙는 것 같습니다.(생존신고)

안녕하세요. 올해 초에 나스게시판에 글을 남긴 이후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것 같습니다.

그때 취업 준비가 끝나고 여유가 있을 때 방문했었는데 그 이후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 불행하게도 취업하려고 했던 회사에 불합격하게 되었지만 다행히 취업하기 전에 미리 등록해 뒀던 전문대에 진학을 하게 되어 백수가 되는 건 면했으나 회사 다니는 것 못지않게 바쁘게 살았습니다. 바쁘게 살다 보니 NAS에 관심가질 시간도 부족했고 집과 학교가 멀리 떨어져 있어 기숙사에 살다 보니 NAS를 포함한 집에서 하던 컴퓨터 취미를 제대로 못 했습니다.

물론 NAS에 아예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라 중고로 미니PC를 1대 사서 기숙사에서 NAS를 구축해서 사용할려고 했는데 기숙사의 네트워크 문제로 제대로 쓸 수 없어 집에 놔두고 백업용으로만 간신히 썼습니다만 이마저도 제대로 써먹지는 못했습니다. 스토리지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2242 규격의 SSD가 들어가는 초소형 외장 SSD를 들고 다녔습니다.

1학기가 끝나고 2학기 개강까지 시간이 꽤 있긴 했지만 그때는 제가 거의 게임에 빠져 살았는데다 저장장치도 외장SSD+대용량 외장하드를 썼기에 나스에 신경쓸 새도 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2학기가 시작되고 또 바쁘게 살다가 며칠 전에 종강하게 되어 다시 집으로 오게 되어 컴퓨터 취미를 즐길 수 있게 됐고, 컴퓨터 부품들을 정리하던 중 NAS가 생각나 헤놀 빌드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던 서버포럼에 다시 찾아오게 됐습니다.

물론 내년 초에 군입대가 예정되어 있어 그때가 되면 다시 못 올 수도 있지만 그 전까지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NAS용으로 쓸 케이스도 얻게 되고 종강 후 시간이 나게 돼서 드디어 정식으로 NAS를 빌드하게 됐습니다! 자세한 건 하드웨어 게시판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