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218+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원래 DS 218+ 에는 메모리가 2GB 꽂혀있는데, 4GB를 증설했습니다. 하드디스크 트레이만 빼면 증설할 수 있는 나름의 편의성이 있죠.
그런데 Docker에서 뭐 좀 헤비한 거.. komga 같은 녀석은 켜자마자 메모리 사용량이 1GB로 올라가는데(인덱싱이라도 돌리면 3.5GB 정도까지 올라갔더랩니다) 이런 비슷한 녀석 몇개 활성화되면 6GB 메모리가 간당간당해지더라구요. (특히 komga 는 CPU 사용량도 상당해서 218+의 빈약한 J3355에서는 전반적인 퍼포먼스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시놀로지 신품을 사자니 가격이 어마무시하고.. -_- 노는 노트북에서 Docker 서버를 하나 돌리면서 좀 숨을 돌리긴 했는데.. DDR3L 8G 메모리가 생각보다 싼게 눈에 들어온 탓에 불현듯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사놓고 나서 시놀로지 메모리 허용 스펙을 찾아봤는데.. 애초에 빌트인되어있는 메모리는 DDR3L-1866 2GB 이고, 제가 이전에 추가 증설한 메모리는 DDR3L-1600 4GB 였습니다. 당연히 하위 스펙에 맞춰 메모리 클럭이 다운되기 때문에, 콘솔에서 확인한 메모리 정보는 클럭이 1600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새로 구매한 DDR3L 8GB는 1600 클럭입니다. 1866 클럭을 찾아봤는데 국내에는 없어요(아마 예전에 4GB 구매했을 때도 그래서 1600 클럭을 구매했지 싶습니다?). 해외 직구는 배송료 별도 4만원 초과가 대부분이고 그나마도 월말이나 다음달에 배송된다고 하네요 -_-;
그래서 어제는 4GB를 들어내고 8GB를 꽂아서 10GB로 써야지 했는데, 거거익램이라고 기존 2GB를 들어내고 8GB를 꽂으면 12GB니까, 그게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그냥 외부에 노출된 램슬롯이 아닌 시놀로지를 다 분해해서 기판을 들어내야하지만.. 지난주에 팬 청소한다고 다 뜯어본 경험이 있으니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쓰다가 좀 더 욕심이 생기면 아마 외부 슬롯의 메모리도 8GB로 교체할 수 도 있지만, 사실 J3355의 스펙에 외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돌리는게 아닌 218+ 운영에서는 굳이 12GB 이상 갈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기기 교체나 서버를 구축하고 싶긴 하지만 당장 쩐도 그렇고 ((귀찮아서요..)) 일단은 있는 장비 + 오라클 클라우드로 떼워보렵니다. 아마 서버로 쓰고 있는 노트북도 메모리를 8GB에서 16GB로 업그레이드할 것만 느낌이 드네요. ㅎ
클럭보다는 거거익램일겁니다 ㅎㅎㅎ 축하드립니다.
근데 많은 서비스를 올리면 CPU도 힘들어할 듯 하네요 ㅠㅠ
자... 이제 기기변경을 진행할 차례입니다
저는 920+인데 4기가 기본이었는데 16하나 붙여서 20으로 씁니다.
램 넉넉하니 도커 올리는거 전혀 부담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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