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nom 도메인 더는 못 쓰겠네요..
연휴를 잘 보내고 출근하니 슬랙으로 레드마인이고 깃이고 접속 안된다는 민원이 쌓여있었습니다.
사내에 있는 도커 서버인지라 서버가 뻗었나 싶어서 SSH로 접속해보니 너무나 평안한 상태였고요(...).
docker ps도 정상... 그래서 외부 접속 용으로 부여한 도메인으로 접속해보니 도메인을 못 찾습니다?
혹시나 싶어 사설 IP로 붙으면 더할 나위없이 잘 붙고요(...) 뭔가 도메인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freenom 에 접속해보니 아래와 같이 똻....
난데없이 통보도 없이 PENDING으로 상태가 바뀌어있고 뭘 바꿀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글을 좀 찾아보니 reddit에도 관련 스레드가 서있고 뭐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일단 freenom info에 연락하면 복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길래 메일은 보냈지만 언제 답변 올지도 모르고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터라 급하게 duckdns로 호스트를 따서 부랴부랴 도메인을 변경했습니다. url은 좀 길어졌지만 당장 급하게 쓸 수 있는게 그거라 어쩔 수 없으니까요. ㅠ 어찌어찌 한시간 정도 걸려서 호스트 따고 SSL 인증서 발급 받고 주소 변경하고 또 인스턴스 단위로 URL 변경 처리해줘야하는 것들 작업해서 복구는 했습니다. URL 길다고 툴툴 거리는 민원은 무시했습니다(...)
다른 도메인을 찾아야하나 싶긴 한데 당분간은 duckdns를 써야할 것 같고.. freenom은 ICANN에서도 퇴출되는 분위기라 더는 못 쓸 것 같습니다. 뭐 PENDING에서 복구해주면서 9년치 지불한 것처럼 무상 세팅해준다는데 될지 안될지 모르겠고 registrar 명줄이 오락가락하는데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하고요..
연휴 끝나고 출근하자마자 한바탕 삽질했더니 피곤해죽겠슴다...
읔,,, 진짜 이런케이스는 열받으시겠네요 ㅠㅠ 아침부터 고생하셨습니다.
클플 홍보대사 같지만,, 확실히 대기업 유료도메인이 제일좋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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