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xmox 헤놀에서 그냥 lxc도커로 바꿨습니다
ds 포토나 디스크스테이션같은게 이상하게 리버스프록시로 안잡히더라구요
어제 하루종일 난리치다가 결국 뭘 갈아타든 lxc 한번 찍먹해보자 하고
거기다가 우분투랑 도커랑 이것저것 하다 버릇처럼 풀세팅 해버렸네요...
한김에 백업해둔 파일 일부도 옮겨서 테스트 해보는데
lxc는 네이티브로 올리는거랑 정말 비슷하네요
webdav로 사진 17000장 약60기가 있는 폴더를
mixplorer라는 안드 탐색기앱으로 lte에서 접근해보는데
윈도우 도커로는 5~7초
vm 시놀로 4초쯤
lxc 2초정도
정밀측정이 아니라 체감이긴 하지만 빠르긴 하더군요
zfs는 램캐시같은 기능(arc였나?)이 달려서 그런지 짜잘한 파일 옮길때 정말 빠르더군요
솔직히 저는 zfs의 캐시로 인한 스토리지 성능 증가가 엄청큰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이걸 장점으로 여기지 않는 분도 많더라구요.
성능 때문에 zfs 도입하려고 하는데, 이런 문제가 있다.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하고 레딧에 올렸더니 zfs는 성능이 아니라 안정성 때문에 나온 파일 시스템이며, 안정성 때문에 하는거라더군요…
전기차가(제가 차에 관심이 많아 이걸로 예시를 드는데, 다른 분들께 도움 되는 예시일지는 모르겠네요) 가속 성능 좋고, 환경에도 좋고, 비용도 저렴한데
모든 사람에게 비용이 저렴하고(주행거리가 어느정도 이상 되야하죠), 모든 사람에게 가속성능이 필요하고, 모든 사람이 환경을 생각하는 건 아니죠.
저는 조용한 가속 하나 때문에 전기차를 좋아하는 것이지, 환경이나 비용 때문에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zfs가 실제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만들어졌다 한들, 부가적으로 성능 증가량도 엄청 큽니다. zfs의 목적이 안정성이지만, 성능을 올려준다는 장점이 없어지는건 아니며, 그 장점 하나만 보고 도입할수 있을텐데, 그거 때문이면 도입하지 말라더군요…
전기차를 환경 때문이 사는게 아니면 사지 말란 얘기죠.
뭐… 어쨋든 갑자기 생각낫습니다.
성능 증가량 엄청 크다는데 동의하고, 저는 그것 때문에 하는것도 좋다고 봅니다.ㅎㅎ
참고로 lxc와 같은 컨테이너는 가상 네트워크를 제외하고 전부 네이티브입니다.
process도 가상화를 사용하지 않고, 램도 가상화 없이 직접 적재 되며, 스토리지도 가상 디스크 없이 호스트 운영체제 설치 된 볼륨에 읽고 써요.
chroot를 통해 그 스토리지의 특정 폴더 위로 못올라가게 하여 다른 파일에 접근할 수 없게 하지만, 어떤 qcow나 vmdk 같은 가상 디스크에 넣는것도 아니고
램도 특정 컨테이너에게 할당 된 공간 안에서 사용하는것도 아닙니다.
프로세스도 가상화가 아니어서 독커에서 프로세스 실행해도 호스트에서 ps 해보면 나오기도 합니다.
이론적으로 가상화가 아니기에 성능 저하가 전혀 없죠.
그저 특정 폴더 밖으로 못나가게 할 뿐입니다.
사실 저도 성능으로 zfs접근한거에 가깝습니다
ext4가 알려진것도 많고 매번 했던거라 익숙하고 그랬는데
이번에 서버 업글하면서 늘어난 램이 남아도는게 아깝더라구요
ext4도 다른거 깔고 설정하고 해서 램캐시 쓸순 있지만 세팅 귀찮고
파일시스템 자체에서 램캐시 지원하는 zfs 보다가 proxmox 트루나스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트루나스(스케일포함)는 근데 좀 이것저것 놀기에 까다로운 느낌이 있어서 proxmox에 시놀이랑 이것저것 해보는중이었는데
lxc로 메인은 정착할거같습니다.
vm으로 더 가지고노는건 이후 생각해봐야죠 ㅋㅋㅋ
컨테이너가 최고예요..！
최근에 시스템 한번 날린적 있어서..
가상머신에다가 실제로 사용할 os 두고 머신 스토리지 열심히 백업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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