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Nsense 갔다가 다시 pfSense로 넘어왔습니다.

일단 너무 다른 UI라서 어떤게 어떤건지를 정확하게 알 수가 없더라구요. 같으면서 다른게 영 복잡하네요.

하나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새벽 시간만 되면 인터넷을 못잡습니다. 원인 파악하다 그냥 링크 다운됐다가 업됐다가 자기 혼자 난리네요. KT 허브 문제일 수도 있는데 이번 화요일인가 초기화 요청했고 끊긴 와중에 다른쪽 공유기는 정상인거로 봐서는 그냥 OPNsense 문제같습니다.  pfSense 쓸 때는 안그랬는데..

또한 NGINX 리버스프록시가 좀 많이 복잡합니다. 차라리 VM 하나 더 만들고 NPM 도커 만들어서 거기로 포트포워딩해놓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설정도 쉽지 않고 해야할 것도 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가별 ip 밴이 있는데.. pfSense는 패키지로 되어 있는데 OPNsense는 네이티브로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훨씬 좋지만 리스트가 갱신되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차단은 제대로 되고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pfSense는 따로 업데이트/차단 로그를 보여주거든요.

특이하게 OPNsense는 DDNS를 패키지를 통해 따로 받아서 사용해야하더라구요. 특정 업데이트 이후로는 그 패키지가 빠지고 다른 패키지를 쓴다는데.. 새로운 패키지에는 제가 사용하는 클라우드 플레어가 없어서 업데이트를 기다려야해서 그냥 삭제하고 기존 패키지를 사용했는데 이건 pfSense랑 설정이 비슷하더군요.

막상 써보니 UI가 깔끔한건 좋지만 pfSense도 그렇게 나쁜편은 아닌데다 아직 저의 실력이 좋은편이 아니라서 그냥 익숙한걸 쓰게 되네요. 좀 더 방화벽이나 설정하는게 익숙해지거나 업데이트가 좀 더 진행된다면 다시 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