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랜스코딩은 필수 사항이 아닌 선택사항입니다.

트랜스코딩이 왜 필요한지 정확히 모른채로 헤놀로지를 사용하면 무조건 트랜스코딩부터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잘못알고 계신분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처음 헤놀로지 PC의 구성하실때 트랜스코딩을 염두해두고 하이스펙으로 구성하시는분을 많이 뵈었습니다.

 

예산이 충분하시다면야 굳이 하이스펙으로 헤놀로지 구성하시는것 나쁘지 않습니다만,

저라면 트랜스코딩이 필요없는 경우라면 그 예산을 다른곳에 투자할것 같습니다.

하이스펙으로 구성하시고 나중에 헤놀로지가 아닌 윈도우용으로 갈아 바꾸실 계획까지 있으시다면 또 다른얘기가 될 수도 있긴합니다. 

 

트랜스코딩은 주로 모바일 환경의 원격 스트리밍 재생에 데이터 소비량이나 속도에 유리하게 하기 위해 1080p 이상의 고화질로 인코딩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720p 이하로 화질을 저하시켜주는 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PLEX의 경우는 실시간 트랜스코딩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사전에 720p의 저화질로 미리 트랜스코딩을 해 둘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트랜스코딩이 굳이 필요 없기에 트랜스코딩이 지원되지 않는 헤놀로지 모델을 사용하며 헤놀의 하드웨어 스펙 선정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CPU 선택에 있어서도 가급적 저가의 저전력 모델을 선호합니다.

순정 시놀로지도 하드디스크 입출력에 CPU의 스펙이 크게 관여하지 않기에 하이스펙의 CPU는 잘 채택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에서나 회사에서 인터넷 유선환경 또는 빠른 WIFI 환경으로 나스와 PC가 또는 TV가 연결되는 환경에서는 빠른 데이터 속도로 인해 굳이 화질저하가 되는 트랜스코딩이 필요 없습니다.

 

 

 

트랜스코딩이 필요 없는 경우는 다이렉트 플레이를 사용합니다.

두 기능은 서로 상반된 용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이렉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많이 나와 있기도 합니다만,

간단히 몇가지만 말씀드리자면

plex를 예를 들면 TV의 plex 앱상에서도 direct play로 고정하는 방법,

헤놀의 plex 서버 설정상에서 트랜스코딩이 아예 안되도록 고정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video station 이나 젤리핀의 경우는 제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비슷한 다이렉트 플레이 기능이 대비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랜스 코딩은 영상에 외부자막이 사용되는 경우에 자동 구동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TV 브랜드 (내장 OS) 모델에 따라서도 이 트랜스코딩과 다이렉트플레이 고정방법이 또 나뉩니다.

 

저는 LG 스마트TV (WEB OS)에 해당하는 plex 기능을 셋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LG Web OS TV 전용 유료앱인 XPLAY(러시아화로 약 1만원 정도)를 구입해서 PLEX를 구동합니다.

XPLAY는 기본 PLEX 앱보다 편리한 기능이 몇가지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으로는 DIRECT PLAY 가 삼성 TV의 타이젠 OS 보다는 LG TV의 WEB OS가 더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저도 2015년형 구형을 사용하고 있어서 최신버전 삼성 TV와 LG TV가 다이렉트 플레이에 어떻게 대응되고 있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스마트 TV별 다이렉트 플레이 셋팅에 관해서는 별도의 게시물로 다시 정리 드리겠습니다.

 

 

 

내장그래픽을 활용해서 영상 트랜스코딩이 목적인 하이스펙으로 구성된 헤놀로지는 트랜스코딩 하나만을 위한 과투자는 제 생각에는 자원낭비인것 같습니다.

 

특히 NAS 장비는 하루종일 켜두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서버장비 입니다.

그래서 전기료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최신형 CPU일수록 저전력으로 출시되기에 이부분도 같이 고려해야 할 부분도 물론 있습니다.

 

전성비와 기타 용도등을 잘 생각하셔서 트랜스코딩에만 치중한 헤놀로지 스펙을 구성하는 결정은 다시한번 잘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생각에 이런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