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ARM에서 x86으로 옮겼습니다.

라즈베리파이4 램 4기가에서

저번에 구매했던 중고 컴퓨터로 옮겼습니다.

라즈베리파이에 구축할 때 레시피를 만들어놔서 그렇게 크게 부담은 되지 않았지만

또 역시나... 생각치도 못한 에러들을 만났습니다 ㅋㅋㅋ

처음에 OMV iso로 설치하고 웹 컨트롤 패널을 열려고 했지만 열리지 않더군요

보니까 공유기와 유선랜으로 연결해놨었는데 컴퓨터 랜포트에 불이 안들어와요

그래서 다시 껐다 켜보기도 하고 공유기 다른 곳으로 랜선 꽂아도 봤는데도 안들어와요

그래도 완전히 끄고 부팅하니까 잠깐 랜포트에 불이 들어오는데 녹색으로 깜빡여야할 불이 빨간색으로 깜빡이더라구요

설상가상으로 iptime 공유기가 갑자기 5GHz 대역이 인터넷이 안잡힙니다...

2.4GHz 대역은 인터넷이 잘 되는데 5GHz대역은 재부팅하고 전원 어댑터도 바꿔봤지만 계속 인터넷 신호 없음이라고 폰과 태블릿에 나오더라구요... iptv는 또 잘 되는데 ..

그래서 컴퓨터와 무슨 연관인지 모르겠지만 공유기 초기화하고 5GHz 대역은 해결이 됐습니다.

여전히 컴퓨터는 랜포트에 빨간불 들어오다 꺼지고 해서 OMV 다시 설치해줬더니 잘 되네요

그래서 iso 로 설치한 omv에 접속했는데

omv-extras가 안보입니다

여기서 포테이너와 도커, 추가적인 플러그인들을 지원하는데

알고보니까 라즈베리파이에서 설치할때는 같이 설치하도록 돼있지만

iso로 설치할때는 별도로 ssh로 설치해줘야 하더라구요

식겁했습니다. 뭐 잘못 설치한 줄 알고...

전체적으로 훨씬 빠릿해졌습니다.

SMB는 별 차이가 없고

nextcloud 로딩이 훨씬 빨라졌습니다.

기존 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할 때는 nextcloud가 좀 무겁긴 무겁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ㅎㅎ 꽤 빠릅니다

그리고 라즈베리파이에 라즈베리OS + OMV를 한 것과 다르게

iso로 설치해서 그런지 랒베리파에서 램 1.5기가 이상은 먹고 램스왑도 100메가로 좀 적게 잡히고 램 스왑도 키로바이트 단위로 거의 사용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램도 1기가에서 왔다갔다하는 대신 램 스왑이 900메가 좀 넘게 잡히고 300메가 정도로 꽤 사용됩니다. 

무튼 횡설수설 여러 잡소리 써봤네요

중고컴에 딸려있던 1테라 3.5인치 하드가 있어서 백업용으로 써보려 합니다

데이터 저장용으로는 2.5인치 2테라 하드를 쓰는데 3.5인치 소음이... 후덜덜하네요

계속 켜놓지는 못할 것 같고 아마 주기적으로 백업하는 용도로 구상 중인데

이제 omv 백업 플러그인부터 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