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무리 된 홈 서버 설치기 - 3
드디어.. 홈 서버 설치가 구도는 모두 갖춘 것 같아 이렇게 게시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진짜 한동안 프로젝트가 너무 바빠서 평일엔 시간도 못내고.. 주말엔 약속+데이트로 손도 못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엔 명절이라고 부모님께서 본가로 오시는 바람에(저희는 부모님께서 제주도로 귀향을 하신 케이스라,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 오십니다.-비행기 값 이슈) 한동안 서버 켜지를 못했습니다. 손님방에 서버를 두고 있는데, 손님방에서 부모님께서 주무셨거든요...ㅎㅎ
그래도.. 길고 길었던 작업이 드디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직, 하드나 SSD추가가 남아 있는 상태지만 큰 틀을 모두 잡았다는 것에 큰 만족을 하려 합니다 :)
(더러운 제 방은... 눈 감아주세요 ㅠ)
패치패널에 16개의 포트를 모두 연결 해주었습니다. (서버가 각각4개의 포트 총 네 대)
생각보다 UTP케이블을 길게 만들었더라구요... 서버 뒷편에 사이즈 딱 맞춰서 하려다가, 여유를 너무 두어 뒷부분이 살짝 보기 안좋아졌습니다만... 안보이니 괜찮겠죠 ㅎㅎ!
(선정리 열심히 했음을 강력어필)
그렇게 패치패널을 서버랙에 설치해준 뒤, 스위치에 패치패널을 하나씩 연결하는 노가다를 오늘 진행했습니다.
동생에게 햄버거를 사준 뒤, 도움을 요청 했습니다 ㅎㅎ
동생이 경험이 살짝 부족하여 선 길이를 잘 못잡더라구요..ㅎㅎ 간혹 긴것들은 동생이 작업 해줬습니다.
그래도 기능만 작동하면 되기에, 전혀 문제없다 생각합니다
고맙다 동생!
사진상으로 1~4번까지는 DELL EMC R730이구요,
바로 밑에 있는 서버랙은 Inspur케이스만 가져온 Supermicro 베어본입니다.(샤시 제외)
저 친구가 가장 사양이 좋습니다(Epyc 7742 * 2, 1TB RAM)
맨 밑의 서버는 OPNsense용으로 사용중이구, 10기가 랜 8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6UTP, 2SFP+)
다 정리하고 두니 진짜... 너무 이쁩니다.
완성하고 봤을 땐 하드웨어 덕질하는 저로선 진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최종적으로는 이런 모습입니다.
맨 위에는 제가 15년도에 구매했던 i7 그램입니다. 시리얼 콘솔용으로 사용중이에요. 슬라이드 랙 테이블이 도착하면 안에 넣어두려고 합니다.
오래되어서 그런지.. 충전기 연결이 안되면 안켜집니다 (오열 ㅠㅠ) 되게 비싸게 주고 샀었는데... 맥으로 환경 옮기고는 눈에도 안밟힙니다. (유닉스 like 최고!!!!)
제가 서버 구축기를 6월 말에 올렸던 것 같은데... 진짜 그동안 완성하고싶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일이 너무 바빴어요 ㅠㅠ(무한 야근의 굴레..)
그래도 완성해서 아주 뿌듯합니다!
현재는 1번노드는 사용 x - 전기세 세이브
2번노드는 TrueNAS
3~4번은 Proxmox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pyc서버에도 Proxmox가 설치 되어있구요.
천천히 해보고싶던 것들, 모두 해보려 합니다.
육체 노동은 힘들어서 뒤로 미루더라도.. 앉아서 코딩하거나 설치하는건 비교적 매우 쉽기에, 이젠 야근을 해도 집에 와서 조금씩 하다 가지 않을까 싶네요.
전에 많이 나눈대로 공부하거나 이것저것 해본것들을 서버포럼에 함께 공유해보려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질문이 있을 수 있고, 많은 공유가 있을 수 있는데... 잘 부탁드립니다!
전기세는 망했습니다.
전부 PowerSaving 프로파일이지만, 전부 키면 600W나옵니다.
한 시간에 0.6kWh입니다... 허리 부러지겠네요
전기세는... 열심히 더 일해보겠습니다.
True NAS를 스토리지서버로 사용하시는건가요?? 용도도 궁금합니다 ㅎㅎ
시놀로지 대용으로 사용하셨다고 보시면 좋겠네요..ㅎㅎ
시놀로지가 매우 편하긴 하지만, ZFS하나만 보고 TrueNAS로 왔습니다
엄지척 드리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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