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랩 천천히 구축하나가고 있습니다.
https://svrforum.com/hardware/234290
이전에 사용하던 시스템을 전부 철거(?) 한 뒤 이래저래 구입하고 다시 방출하면서 천천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직 멀었지만 조금씩 다시 생겨나고 있는걸 보니 기분이 좋네요.
https://svrforum.com/svr/610931
위 글을 올린지 벌써 2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정말 오래걸린 것 같네요. 아직 남은 장비들이 많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1. 라우터(OPNsense)용 서버
이전에도 소개했었습니다. ESXi 6.7에 OPNsense + 윈도우 깔아서 썼는데 40G 구축하다보니 성능이 좀 모자른 것 같아서 네이티브로 OPNsense 깔아줬습니다. 원래 64GB 메모리였는데 너무 과한것 같아서 두개 빼서 데스크톱에 옮겨주고 사양을 조금 낮췄습니다.
CPU: Xeon E3-1230v5 3.40GHz
RAM: Samsung DDR4 ECC/Unbuffered 16GB x2(32GB)
Board: Gigabyte MX31-BS0
2. 시놀로지 DS1821+
구입 당시에는 꽤 비싸게 주고 샀다고 생각했는데 하드 빼고 시놀로지 자체는 나름 저렴하게 구입했다는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꽤나 열일해주고 있고 이번 40G 구축할때도 파이어폭스 도커로 트러블 슈팅했습니다. 40G 케이블 2개 끼워서 본딩해주고 1G 케이블도 4개 따로 본딩해줬습니다. 이 정도면 잘 구축된 것 같아요. DSM 7.2에서 NVME 볼륨을 지원한다고 들어서 좋아했는데 다른분께서 정품 시놀로지 NVME SSD 아니면 안된다고해서 바로 끼우고 꼼수로 볼륨 지정해줬습니다. 잘되네요.
CPU: AMD Ryzen V1500B 2.2GHz
RAM: Samsung DDR4 Sodimm ECC/Unbuffered 16GBx2(32GB)
저장장치: WD HC550 16TB x4(RAID5) / WD Elements 10TB x2(RAID 1) / SKHynix Gold SSD S31 1TB / Seagate Firecuda 520 2TB x2(각개 볼륨 지정 사용)
3. 라즈베리파이 4 8GB
오래전 학교 프로젝트로 구입했는데 반환하라는 말이 없어서 그냥 아직까지도 ARM 관련해서 테스트할게 있으면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오라클 ARM 인스턴스에 맥북 M1도 생겨서 이제는 사실상 필요없어서 판매할까 고민중인데 일단 설치해놨습니다. 오래전에 서버포럼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하신분이 계셔서 그걸 따라서 해볼까 싶기도하구요. 다행스럽게도 시놀로지 DS1821+에 USB 3.0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하니까 전원이 꺼지진 않아서 신기했습니다.
Board: 라즈베리파이 4
RAM: 8GB
저장장치: 킹스톤 QLC NVME 512GB
3. NEW!) 개발 서버
일전에 소개해드렸는데 랙형 샤시에서 메인보드를 분리해버리고 오픈케이스로 갈아탔습니다. 6면에 전부 먼지 방지용으로 필터 좀 붙여놓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서 말았습니다. 이 서버가 참 할말이 많은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차차 풀어보도록 하겟습니다. CPU 쿨러가 비싸고 제한적이라 나중에 여유 생기면 구매하려고 풍량 좀 되는 70mm 쿨러 구입해서 그냥 세워놨습니다. 생각보다 온도를 잘 잡아서 놀랐습니다; 풀로드는 아니고 AI 그림 CPU로 뽑아봤을때 40분 동안 굴린거 봤는데 50도 이하더라구요.
DS1821+의 폴더를 SMB로 마운트해서 가져다 쓰는데 속도도 준수하고 좋습니다. 40G의 경우에는 DS1821+를 iperf3 서버, 개발 서버를 클라이언트로 해서 15G 왔다갔다합니다. 라우터 사양을 업그레이드해야하는게 맞긴한데 일단은 그냥 쓰려구요.
CPU: Xeon E5-2650 v4 2.20GHz x2
Mem: Samsung DDR4 ECC/REG 8GB x8(64GB)
Board: Supermicro X10DRi
GPU1: Nvidia RTX A4000 D6 16GB
GPU2: Nvidia RTX 3090 D6X 24GB
지금은 이 정도이고 랙 서버 두개 정도 남았는데 이건 설치안하고 그냥 방출할까 생각중입니다. 팔릴지야 모르겠지만요.
개발 서버 구축할 때 엔비디아가 문제인지 제가 문제인지 뭔가 싶었던게 팬 설정을 GUI로 되게 해놔서 CLI로 설정하려니까 이래저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제대로 설정했고 80%로 계속 돌리는 중입니다. 확인은 안해봤지만 잘 돌아가겠죠.
이제 홈 구축의 첫 단추를 끼운 느낌입니다. 서비스 올리고 착착 진행해야죠.
자주자주 에어로 불어줘야하는걸까요?
먼지는 사실상 답이 없습니다. 어짜피 케이스에 넣으나 안넣으나 똑같이 쌓이는 것 같아서.. 일반 사무실이 아니라 흙먼지 날리는 사무실이라 가정집에서 쌓이는 먼지와는 조금 달라서 AS 만료되기 전에 센터에서 가능하면 써멀까지 싹 교체받으려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먼지 관리는 따로 안합니다. 집에 있는 데스크톱은 가끔하는 편이지만요.
오 저도 저 케이스 보자마자 질렀어요 ㅋㅋㅋㅋ;;; 꽤 만족하고 쓰는 케이스입니다. 이전 오픈형 케이스는 뭔가 거추장스러운게 많아서 생각보다 공간절약이 되지 않았는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준 아이템이에요.
먼지는 꽤 쌓이긴 하는데 에어블로워(?) 같은게 있으면 들고 나가서 한번 돌려주고 하면 생각보다 청소도 간단하더라구요. 알리에 쓸만한 충전식 청소기 많으니 한번 구경해보세용~~
단점은 소음보다도 열이 꽤 나요ㅋㅋ 봄만되도 더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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