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 미디어 서버 운용 미세팁.. (inotify 문제, 플렉스 라이브러리 외부 새로고침)

저희집 미디어를 담당하는 귀염둥이 나스입니다.

과거 2베이 나스로 운용할때는 사진만 관리하다 보니 자연스래 미디어 데이터가 서버와 동일한 호스트에서 동작했었습니다.

올해 RMA를 다녀온 싱싱한 4베이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미디어 데이터를 이관했더니 고민이 생긴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NFS 또는 삼바를 미디어 저장소로 사용시 새로 다운로드 받은 미디어가 추가되면 inotify 미지원 문제로

같은 망내 윈도우로 따로 구동 중인 플렉스 서버에 자동으로 추가가 되지 않고, 수동으로 플렉스에서 직접 라이브러리를 갱신해야만했습니다.

이게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인게 장관님을 위해 운용중인 서버다 보니 자동 다운로드 자체는 Tsharp 등의 컨테이너로 본인이 관리 가능하지만

아무리 설명하려고 해도 장관님은 플렉스 설정화면의 라이브러리 갱신이 익숙해지질 않습니다.

다운로드 완료 알림은 나오는데 실제 파일은 플렉스에서 보이질 않으니 장관님도 울고 저도 우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가지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소나르~~ 입니다.

해외 영화나 시리즈의 경우 Radarr 또는 Sonarr를 이용해 관리하고 있어 별도의 새로고침이 필요 없습니다.

이는 두 컨테이너 모두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별도로 플렉스의 라이브러리 새로고침을 트리거해주기 때문입니다.

몹시 편리한 기능이지만 sonarr에서 국내 자료의 경우 적합하질 않습니다.

(따로 토렌트 인덱서라도 구축할게 아니시라면..)

이와 같은 Plex-Autoscan이라는 프로젝트 역시 일일이 스캔 경로를 추가하는등

단독 실행이 깔끔하게 되는 도커의 경우에도 설정이 복잡하고 수동적으로 보입니다.

이를 sonarr에서 트리거 하도록 수정해보려고 했으나 그렇게 되면 시즌이 많은 시리즈를 걸어두는 순간 라이브러리 갱신을 수없이 다시하게 될 것이라 마땅치 않았습니다.

왜 이런 수요들이나 정보가 없을까? 싶어 알아보니 이젠 플렉스에서 이 기능을 더욱 쉽게 제공합니다.

https://플렉스IP/library/sections/1/refresh 주소로 X-Plex-Token 만 헤더로 넘기면 전체 라이브러리 새로고침이 가능합니다.

라이브러리 번호나 패스를 직접 넘겨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저는 건수가 잦질 않으니 간단하게 전체 라이브러리를 갱신하도록 전체옵션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트랜스미션의 done.sh 입니다.

텔레그램으로 다운로드 완료 알림을 보내고 완료된 토렌트를 목록에서 제거합니다.

다음으로 # plex refresh 항목의 한줄만 추가해주시면됩니다.

플렉스 토큰을 이용해 내부 IP로 윈도우 플렉스 서버의 라이브러리 새로고침을 호출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토렌트 다운로드가 완료되는 시점에 라이브러리 새로고침까지 진행하게됩니다.

플렉스의 토큰을 얻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무 미디어에서나 [정보 가져오기]를 선택합니다.

다음은 정보보기 창 아래의 [XML 보기]를 눌러주세요.

새창에서 열린 웹페이지의 주소 표시줄 마지막에 있는 X-Plex-Token 이 여러분의 플렉스 토큰입니다.

이를 복사해서 토큰으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해외 시리즈가 아닌 국내 시리즈 한정이지만 자동화 시에 저처럼 외부 저장소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위처럼 트리거해서 간단하게 갱신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모르는 또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