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라면 어떤 사양 조합을 쓰시겠어요?

용도는

proxmox 위에 헤놀 올리고 남는 리소스로 도커 몇 개에 추가로

개인적인 학습에 사용할 예정인데요.

현재 보유중인 부품은

2400G 5600G

A520 itx

//

G4560

b150 m-atx

입니다.

케이스는 

프랙탈 노드304(19.5리터)와 타오나스 B형이 있는데,

6베이 matx 케이스(18.9리터) 알아보다가 케이스에 12만원 낼 거면 그냥 타오나스B형(*8.18리터)을 활용하는 게

부피적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그편이 제 마음에 더 들어서 다시 ITX 보드 알아보는 중입니다.

그냥 라이젠 조합 쓰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첫째, 비용문제가 있습니다.

라이젠 itx보드는 13만원에 달하고,

2400g가 4.5, 5600g가 13만원 좀 안됩니다.

반면 G4560은 1만원에 불과하고, 타오바오산 H270 6sata itx 보드가 8만원 정도 합니다. (*배송비 별도)

cpu보드 세트 기준으로 2400g는 17.5, G4560은 10만원 하겠죠. 물론 성능적으로 2400G가 두 배쯤 높고,

5600G는 거기서 다시 두 배쯤 높아지긴 합니다. 

둘째, 전력소모 차이가 있습니다.

2400G 노하드 아이들 전력이 22W 나오더라구요. 팬이 3개 들어간 프랙탈에 끼운 기준이니까 120mm 하나뿐인 타오나스 B타입에 끼우면 20W 밑으로 나올겁니다. DC 파워 쓸 예정인 만큼 18W 정도까지 떨어질 수도 있구요. 하지만 전력제한을 걸어놨음에도 로드 시 전력 사용량이 정말...높더라구요. 65W를 진짜 쓸 줄이야. 켜질 때 75~80 가량 먹는 거 보고 좀 충격먹었습니다.

그런데 G4560쓰면 아이들 전력이 5W는 더 떨어질 여지가 있습니다. 거의 하드 하나 정도의 전력소모 차이가 난다는 거죠.

당장 하드를 3개 달 예정인데 전력 소모 차이가 좀 신경쓰입니다.

솔직히 당장 사용에는 라이젠의 성능이 필요 없습니다.

G4560 스레드 2개 헤놀에 할당하고 남는 걸로 충분할 것 같단 말이죠.

당장에는 돈이 궁하니까 인텔 세트로 맞추고,

나중에 돈 생기고 고성능이 필요해질 때쯤 새로 맞추기

v.s 나중 생각해서 전기 조금 더 나가더라도 라이젠 세팅하기

이런 차이가 있네요.

하지만 뭘 사던간에 노드304를 쓸 게 아니라면 itx용 쿨러는 새로 사야하긴 합니다.

대충 존스보 hp 400s 라는 75위안짜리 싼마이 쿨러를 사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인텔 쪽 보고 있는 보드는 

이 모델이에요. 6sata에 nvme 있어서 괜찮아 보이더군요.

428위안+중국내 15위안 합쳐서 443위안이나 한다는 점만 빼면 말이죠...

구형 보드인데 왜이렇게 비싼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몇 분 구매하신 

이 보드도 봤는데 제가 2.5G를 내부망으로도 구축할 환경이 못되서...

100위안 더 비싸기도 하구요. (2만원)

flex psu 대신에 dc 파워 쓰면서 남는 공간에 3.5 하드 하나 더 들어갈 것 같은데...

2.5짜리 하나도 적당히 구석에 껴놓고요.

그래서 6sata 보고 있었어요.

남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허용 가능한 지출 범위 내에서 조합을 짜려니까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