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xmox 정말 재미있네요.

10세대 인텔 NUC 업어온 김에

그 좋다는 proxmox 함 써보자! 해서 깔았다가...

단 4일만에 이렇게...

기존에 그냥 우분투/로키 리눅스로 이용하던 게임 서버들과

개인 공부용 머신러닝 서버까지 싹다 proxmox로 옮겨버렸습니다...

5600H, N100, 3900, 10210U 다 합치니

코어수가 정말 웅장합니다(숫자만 웅장합니다)

미니PC를 많이 이용한 덕인지

의외로 저 노드들 전부 합쳐도

유휴전력은 50와트 밑으로 내려가서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지금 사용중인 트루나스까지 proxmox에 올려볼까 싶었다가,

나스는 여기저기 이미 연결하고 저장해둔게 많아서

뻑이라도 나는게 너무 두려워 그냥 두기로하고,

대신 나스 저장소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클러스터로 묶어두니 서버마다 따로 접속해줄필요도 없고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이거때문에 라이젠 미니PC가 뽐뿌오는걸 겨우 참았습니다.

이런게 있었으면 처음부터 쓸걸하고 조금 후회가 되네요 ㅋㅋㅋ

아무래도 proxmox관련 자료는 달소님과 서버포럼 말고는 한국어자료가 많이없어서

레딧과 구글을 뒤져가며 번역기와 함께 공부하고있습니다.

아직 Ceph는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머신러닝 서버였던 SSD까지

VM에 패스스루세팅까지 다 하니까 일단락 된거같은 기분이네요.

이젠 이것저것 돌려보고싶어서 돌려볼만한 서비스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고있습니다.

일단은 인텔달린 nuc나 n100에서 jellyfin서버를 만들고 NAS 볼륨을 마운트 시켜 사용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또 어떤걸 해보면 좋을지 참 고민되네요...

혹시 추천하는 재밌거나 편한 서비스 있으신가요?

덤으로 제 서버들과 PC사진 자랑하면서 마치겠습니다.

1. 메인 PC입니다. 5800x와 6900xt 라라랜드가 열심히 힘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엔비디아 쓰세요.

2. 트루나스로 돌아가는 개인 나스입니다.

처음에 i5 6500 공짜로 얻어서 만들었던건데...

정신차리고보니 12100에 10긱 NIC가 달려있더라구요....

그나마 12700달려다가 전력소모에 머리깨지고 호다닥 i3달았습니다.

3. 머신러닝 돌리던 3900 + 3060 12긱 서버입니다.

이친구도 원래는 남는 부품이었던 2700x/x370에 글카만 달아서 쓰던서버였습니다만...

알리발 3900 핫딜을 못참고 말았습니다.

전기세의 압박에 못이겨, 얼마전부터 3060 떼버리고 쓰고있습니다.

머신러닝 공부할때만 3060 다시 달아서 쓰고있습니다.

의외로 애즈락 보드들이 헤드리스 부팅을 지원한다는걸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3900X가 아니고 non-X라서 그런지 의외로 헤드리스사용시엔 idle 30~35w수준이라 좀 놀랐습니다.

이게 그 유휴전력 돼지같이 쳐먹던 라이젠...?

4. 각종 미니PC 보관고입니다.

위치대로

N100                     5600H

N5095 10210U(NUC) M1(맥미니)

입니다.

N100따리는 알리에서 줏어왔는데,

조만간 Mysql DB와 홈브릿지를 NAS에서 이쪽으로 옮겨올 계획중입니다.

N5095는... 자작라우터용으로 줏어와 opnsense를 설치하고 설정은 했는데...

혼자사는 집도 아니고 워낙 연결된 기기가 많다보니...

공유기 떼고 바꾸려면 대공사인지라... 하염없이 늘어지고있습니다...

맥미니는 개발용/가벼운 웹서핑용으로 잘 사용중입니다.

저전력이라 조와용.

모든 PC를 스마트 플러그에 연결중이라 실시간 전력을 가끔 확인하는데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ARM 전력소모에 반해서 윈도우 arm 데브킷을 봤었는데 참 가지고싶더라구요.

쓸만한 ARM PC가 얼른 나오길 바라고있습니다.

NUC랑 라이젠 미니PC는 이번에 들여온 친구들입니다.

중고로 싸게 올라왔길래 얼른 집어왔어요.

덕분에 proxmox도 써보게되고 매우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