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버를 신규 시스템으로 이전했습니다.
회사에서도 맨날 인프라업무로 격무에 시달리는데
집에서도 주말 내내 똑같은 짓을 하고 있으니 갑자기 현타가 오네요.. ㅎㅎ
11년간 홈서버로 사용하던 인텔 i3 2120옹 은퇴식을 거행하고 라이젠 5600G에게 바통을 넘겨주었습니다.
이제 2120께서는 뒷방에 Q6600 할배 옆에서 좀 쉬다가 간간히 테스트 시스템이 필요할 때마다 한번씩 얼굴을 비추시겠네요
하지만 아직도 쉬지 못하고 끝까지 고통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죠..
2120 시스템 맞출 때 같이 산 삼성 850 Pro SSD께서는 조금 더 고생해주셔야겠습니다.
런타임이 9만시간이 넘었네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OS 스토리지로 혹사당했지만 웨어아웃 3%밖에 안됩니다.
역시나 원가절감 따위 없던 그 당시 삼성의 기술은 대단해요.
그리고 이전 시스템에서 같이 이식 당하는 도시바 1TB, 3TB 4형제와 웬디 4TB..
녀석들도 곧 있음 7만시간이네요.. 아직도 배드섹터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우분투 16.04 시절 도시바 3TB 4형제 중 셋을 mdadm으로 묶은 레이드도 그간 OS 교체 두번, 사타확장카드 사망까지 버텨내고 이번에 이식까지 했는데도 한번도 안 깨지고 6년이 넘는 시간을 버텨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녀석은 이제 ZFS 레이드로 변경할꺼라 여기까지네요..
아직은 OMV에 기존 셋팅으로 유지하고 사용하면서 TrueNAS에서 borg 백업 적용방법에 대한 실험이 끝나면 ZFS RAIDZ 3TB x 4 구성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근데 이건 또 언제 마무리 할 지 모르겠네요..ㅎㅎ
집에만 오면 귀찮아서 속도가 안 나요..
아직은 삼바 기존 셋팅 이전한것 외엔 아무것도 안되어 있어서 체감할 만한 것을 못 해봤어요 ㅎㅎ
관공서용 윈도우 VM 체감이 제일 기대됩니다 ㅋㅋ
시스템이전도 축하드립니다
저도 5600G시리즈인데 싱글성능이 꽤 좋아서 체감은 꽤 많이났었습니다
딱 기존기능 그대로 이전만 해두고 이제 신규 셋팅을 해야하는데....
집에만 오면 드러눕기 바빠서 진도가 안 나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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