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4로 Home Assistant 에 강제 입문중입니다.

유튜브에서 "ok 구글 에어컨 켜줘" 음성제어하는 영상을 보고 스마트홈 입문 뽐뿌가 밀려와 

영상에서 사용하는 Broadlink RM4 Pro라는 학습형 리모컨을 샀습니다.

일단 아무런 IOT 지식 없이도 아이폰에서 Broadlink 앱 설치해서 집에있는 IR 리모컨 학습시키고

아이폰 Broadlink 앱에서 단축어 지정할 수 있어서 몇개 셋팅해주니 

Siri 랑 잘연동이 되서 "Siri야 거실 등 꺼줘~" 까지는 성공 할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랑 아이에게 이걸 보여주니 신기해하면서 자기들도 음성제어 되게끔 해달라고 해서 (저만 아이폰 유저라 Siri는 제 목소리만 반응해서)

제 아이폰에서 쉽게 음성명령 성공해서 "뭐~ 다 됐네. IOT 별거 없구나..." 하면서

이제 와이프 안드로이드 갤럭시폰에서도 "ok 구글 거실 등 꺼줘~" 되게 하려고 <---- 이게 원래 목표였습니다. (구글 네스트 미니 연동)

안드로이드폰에서 Broadlink 앱 설치했는데 Google Home에서 RM4 Pro 커스텀 학습시킨 리모컨 설정 연동이 안되네요. ;;;

제대로 알아 보지도 않고 구글 연동 안되는 RM4 Pro 학습형 리모컨을 직구로 잘못 산 건가 싶었는데

IOT당에 질문 올렸더니 Home Assistant 라는걸 알려주셔서 요즘 HA OS 공부중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iot/17643971

https://cafe.naver.com/koreassistant/10721

작년에 사놓고 묵혀놨던 라즈베리 파이 4를 꺼내서 HA OS 설치하고 대쉬보드 띄우면서 이제 겨우 HA 설정 익히는 단계라

빨리 RM4 Pro를 HA에 등록시키고 IR 리모컨 학습시켜서 Google Assistant랑 연동해서 

구글 네스트 허브에서 "ok 구글 거실 등 꺼줘~" 동작시켜야 할텐데 어째 Home Assistant 입문이 호락호락 하지가 않네요. ;;;

마치 시놀로지 NAS 처음 접했을때 DSM 처음 설치하면서 셋팅을 익히며 다양한 기능에 놀라워 하던 느낌과

docker 처음 스터디 하면서 기본 개념 깨우친 다음에 docker로 이것저것 설치해보며 편리함에 신기했던 느낌을

Home Assistant 스터디하면서 이런 신기한 세계가 또 있었구나 하는 놀라움을 겪게 되네요.

아무튼... RM4 Pro랑 구글 네스트 허브 연동시켜서 "ok 구글 거실 등 켜줘~"라는 소박한 목표를 이루려면

이제 Home Assistant 입문한 상태라 3~40% 정도 진행된 듯한게 갈길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뭔가 새로운 걸 배우는 게 점점 빡셔지는 듯 한 느낌인데... 원래 HA가 어려운게 맞는거겠죠... ㅠ.ㅠ ;;;

주저리는 이만하고 Google Nest Hub 랑 Broadlink RM4 Pro 연동해서 "ok 구글 거실 등 켜줘~" 성공하면

후기 한번 또 끄적여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