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I4 Jellyfin 트랜스코딩을 조금 더 봤습니다.

이 주제로 벌써 3번째 글입니다. 사실은 GPU 가속을 하는게 아닐까 하면서 글을 적었지만 이제는 모르겠습니다.

저런 추측을 가지게 된 이유가 GPU 클럭이 0이 아님을 뒤늦게 깨닫고 watch 명령어로 지속적으로 GPU 클럭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GPU 클럭을 계속 모니터링하는게 아니라 htop으로 CPU 사용량만 체크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었습니다.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저는 CPU와 GPU를 전부 오버클럭했습니다. CPU는 2.1GHz, GPU는 750MHz로 했는데 타워쿨러를 믿고 그냥 최대한 땡길 수 있는대로 땡겼습니다. 다만 오버클럭 시 상시 클럭이 고정된 상태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가변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클럭이 낮아지죠. 이게 CPU 클럭은 그런 줄 알았는데 GPU까지 그런줄 몰랐습니다.

750MHz로 오버클럭했지만 이런식으로 클럭이 약간 낮아져있습니다. 이게 계속 바뀌는거라 움짤로 만들어서 올립니다.

테스트 영상은 에스파의 Next Level입니다.

4k video downloader 를 통하여 4k 2k 1080p를 받아 360p - 420kbps의 가장 낮은 화질로 트랜스코딩해봤습니다. 근데 어짜피 2K는 제 개인적으로 받아놓은 영상에서도 끊김이 발생해서 그냥 1080p로만 했습니다.

라즈베리파이 4 8GB

Ubuntu 20.04 LTS

Jellyfin 10.8.0

Jellyfin은 Docker로 올라가있습니다.

이렇게 500MHz의 클럭으로 있다가 영상을 재생시키고 트랜스코딩을 시작하면 이렇게 GPU 클럭이 올라갑니다. 빠르게 로딩까지 끝나는 것으로 보아 CPU 트랜스코딩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https://svrforum.com/svr/314129

혹시나해서 CLI로 FFMPEG 실행해봤는데..

이건 일단 인코딩 자체는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보니 초록색으로 뒤덮힌 결과물이 나와서 일단 이건 나중에 따로 빌드해보는 것으로 해야겠습니다.   https://ww...

ExpBox | 2022.06.09

전에 올린 글에 의하면 CPU 트랜스코딩을 하게 되면 재생 불가능할 정도의 인코딩 속도가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빠르게 인코딩 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썼는데 htop을 통하여 보니 Commands에 뭔가 있습니다.

그래서 긁어오려고 했더니 너무 길어서 다 적었다가 파라미터 값 조금이 남았지만 안보여서 ps -ef로 겨우 긁었습니다. 아마 jellyfin 깃허브 트랜스코드 항목에 보면 있겠지만 찾기 귀찮았습니다. ㅎㅎ..

아무튼 대충 위의 코드(조금 수정했습니다.)처럼 나왔습니다. 위의 방법으로 인코딩하니까 전에 봤던 8fps 나오는것보다 좀 더 잘나오네요. 거기에 GPU 클럭도 750 뽑아주는걸 보니 원래 이런가 싶기도 하고.. 60fps까진 아니더라도 대충 영상 볼 정도는 되니까 영상 재생 후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재생하면 1080p는 적당히 트랜스코딩 잘 되는 것 같습니다. 2K로 올라가면 자잘하게 끊겨서 적어도 영상의 1/3 되는 시간은 기다렸다가 재생해야할 것 같습니다.

근데 영상이 볼만한 정도는 아니네요. 그냥 막 깨져서.. 커맨드라인으로 사용하는건 오디오쪽만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