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라클 클라우드 VPN을 만들었습니다.
한 3시간 정도 걸리긴 했는데 설정이나 업데이트 이런저런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거라 사실상 거희 2시간 안되게 끝냈습니다. 인스턴스 만들고 도커 설치하고 Wireguard 도커로 올리고 네트워크 설정하고 포트 열어주고 하니까 적당히 되네요. 일본 리전으로 가입해둔게 있어서 그쪽으로 설치했습니다. 하는 게임이 일본 서버만 있는데 기숙사에서는 UDP가 막혀있는지 뭐가 문제인지 Wireguard가 제대로 안되지만 집에 원격으로 VPN 적용시켜서 해보니 다운 160Mbps 업 50Mbps 뜨는거보고 생각보다 빨라서 좀 놀랐습니다. 친구 계정쪽은 느려서 속터진다고 하더라구요. 한국 리전이라 그런가..
아무튼 한국 리전에도 계정 한개 더 있으니 인스턴스 3개를 더 쓸수 있는거니 다른 뭔가를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은근히 시간도 잘가고 만드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DNS가 인스턴스에 적용이 안되다보니(유료) CloudFlare에 A네임으로 서브도메인을 ip로 해두긴 했는데... 이게 ip가 바뀌면 또 바꿔줘야할 수도 있는게 영 불편하군요. 찾아본대로 Wireguard 말고 다른 VPN으로 해야하나 싶기도 하면서 설치의 용이함을 가진 도커를 버리고 다른걸 쓴다니 귀찮기도 하네요. 일단 이렇게 쓰다가 ip가 자주 바뀌면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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