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버 구축사례 공유 및 후기

배경

저의 본가는 경기도이고, 현재는 인천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기숙사에서는 기숙사생들에게 사설 IP만 할당해주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약간 복잡한 홈?서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본가에 모든 것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더 간단하겠지만, 서버를 제 곁에 두고 싶어서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ㅋㅋ

VPN

주로 이용하는 VPN은 WireGuard입니다. 본가에서 공용 IP를 할당받은 Proxy 서버에서 WireGuard 서버를 운영하고, WireGuard 서버에서 할당받은 IP로 리버스 프록시를 설정하여 각 서버의 웹 서비스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Zerotier는 WireGuard가 다운되었을 때를 대비한 서브 VPN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서버 설정 부분에서 네트워크 설정에 익숙하지 않아 몇 차례 설정을 잘못 날려먹은 경험이 있어서, WireGuard 가 다운되어도 모든 서버에 접속할 수 있도록 별도로 Zerotier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Proxy] 서버

라즈베리파이 4에서 VPN 서버, 리버스 프록시, 웹 기반 SSH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버들을 퍼블릭 네트워크에 노출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구성 부분입니다. 도메인도 구매하여 사용 중입니다.

[Proxmox] 서버

인텔® NUC 11 성능 키트 (NUC11PAHi5)를 사용하여 마인크래프트 서버와 미디어 서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처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Nas] 서버

Gigabyte N4120 보드에 SSD와 HDD를 연결하여 NFS 프로토콜을 이용해 Proxmox 서버에 스토리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버 구축 후기

돈과 시간을 많이 투자한 서버이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빈도가 높지 않아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서버가 있다는 만족감은 크네요ㅎㅎ

서버 포럼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구성한 홈 서버입니다. 작년 10월에 감사의 말씀을 드렸었고, 이제서야 다음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시간날 때마다 조금씩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