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SHR 8T x 3 에서 12T x 3 으로 용량을 올리고싶은데...

시스템을 죽이지 않고가 전원 OFF가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면

1. 전원 OFF

2. 8TB HDD 1개 제거 및 그 자리에 12TB 1개 삽입

3. 전원 ON 및 12TB HDD로 SHR 복구

3개 HDD 교체하실거니 1~3을 3번 반복하시면 안정적으로 12TB로 변경 가능합니다.

위에 th20ry님께서 잘 설명해 주셔서 저는 왜 그 방법으로 되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SHR이 드라이브 한개의 장애 허용이죠?

나스 입장에서 드라이브 하나가 빠지면 그 드라이브가 사라졌다고 감지하고 SHR 레이드가 깨졌다는 경고를 날리게 됩니다.

한마디로 나스는 그 드라이브가 장애인지 교체인지 알지 못 합니다.

결국 드라이브의 교체는 "드라이브 1개의 장애를 허용하는 SHR"의 기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논리적으로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1. 드라이브 하나가 빠지면 나스는 SHR이 깨졌다고 경고하면서 새로운 드라이브를 넣으라고 재촉합니다.

2. 이때 빠진 그 곳에 새로운 드라이브를 넣으면 나머지 2개의 드라이브가 가지고 있던 DSM과 레이드 정보 그리고 데이터를 새로 장착한 드라이브에 복사합니다.

3. 그 과정이 끝나면 또 그 다음 드라이브를 똑 같은 방식으로 교체합니다.

4. 이제 마지막 드라이브까지 교체하면 모든 드라이브의 교체가 완료되는 것이지요.

주의 할 점은 SHR이 드라이브 1개의 장애 허용이므로, 반드시 하나를 교체하고 그 과정이 끝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다리지 않고 또 진행을 하면 드라이브 2개의 장애 상황이 되고, 이는 SHR이 감당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게 됩니다.

지금 하시려는 작업은,

1. 동일한 드라이브 3개를 더 큰 동일한 용량 3개로 교체

2. SHR에서 SHR로 교체

이므로 가장 쉽고 전형적이고 모범적인 케이스입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작업을 빨리 진행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드라이브 카트리지(아마도 4번 카트리지)를 뺍니다.

2. 빼 낸 4번 카트리지에 새 12T 하드를 결합합니다.

3. 저장소 관리자로 가서 1번 드라이브를 비활성화 합니다(비활성화 하면 SHR이 깨진 것이므로 당연히 에러 메시지를 내 보냅니다. 당연한 것이므로 당황하실 필요 없습니다)

4. 비활성화된 1번 드라이브를 뺍니다(정품 시놀로지 DS920+는 핫스왑이 지원되므로 전원을 끌 필요는 없습니다)

5. 1번 자리에 위의 2번 작업에서 준비해 둔 드라이브를 끼웁니다.

6. 1번 드라이브를 복구합니다(이 과정이 2번과 3번에 있는 DSM과 레이드 정보 그리고 데이터들을 1번으로 옮기는 과정입니다)

7. 1번 드라이브의 복구가 완료되면 그 다음 위와 똑 같은 방법으로 2번을 진행합니다.

8. 2번 드라이브의 복구가 완료되면 그 다음 위와 똑 같은 방법으로 3번을 진행합니다.

시간은 아마도 많이... 걸릴겁니다.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맨위에 계획하셨던 방법이 가장 빠르고 안전할것 같습니다.

1. 12TB 한개를 삽입해서 단일 볼륨생성

(대신 SHR 도 디스크 1장으로 시작가능합니다. SHR 로 만드십시요.)

2. 8TB SHR 의 데이터를 12TB로 이동

( 8TB x 3 SHR 의 데이터 내용이 12TB 보다 작다면 이렇게 진행하시고,

패키지도 스토리지 2/볼륨2 로 하나씩 모두 이동시키십시요.

패키지가 많다면 이 이동이 제일 지루한 작업이 되실겁니다.

떄로는 패키지가 서비르를 물고 있어서 관련 패키지를 모두 중지 하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8TB 하드 제거

4. 12TB 2개 추가 하여 12TB SHR로 변경

(이미 위에서 디스크 1장으로 SHR 을 구성하셔서 추가변경로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