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야쿠르트와 파란 야쿠르트의 차이
파랗다길래 야쿠르트 라이트 얘기하는줄 알았는데 초록 뚜껑을 파란색이라고 한 거군요...
고전적으로 파란색이 녹색을 포함하긴 하는데 보통 녹색과 청색을 모두 포함할 때는 푸른색이라고 하지 않나요?
현대에 와선 신호등 파란불말고는 저런 용법으로 잘 안 쓰일텐데...
이게 한자로 푸를 靑이라는 동북아에서 나오는 현상인데, 초록을 뜻하는 綠역시 푸를 록입니다. 아시디사피 동북아의 청이나 녹이나 파란색뿐만 아니라 녹색도 포함하고 있어, 파랗다에도 녹색의 의미도 있습니다. 이게 색을 구분짓는 언어가 명확하지 않다보니 나오는 현상입니다. 이를테면, 무지개도 서양에서는 7색이라고 하지만, 동양에서는 5색이라고 했습니다. 무지개 색을 7가지로 구분하는 서양의 문화와 7가지 색으로 구분짓는 명칭이 우리나라에도 등장하면서 우리가 무지개를 7가지 색깔을 구분하기 시작한것이지요. 색을 구분짓는 문화와 명칭이 더 자세해지고 그게 일반적이라면 무지개 색은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아무튼 파란색과 녹색의 구분이 명확히 구분하지도 않았고 언어 역시 그랬기에 좀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파랑녹색 모두 파랗다고 했습니다.
네. 원래 파란색에는 초록도 포함인거 알고 있습니다. 댓글에도 그렇게 적었구요.
하지만 현대에서는 신호등 파란불이라는 용법 말고는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지않나요? (파란색/초록색 따로, 푸른색: 파랑/초록을 아우르는 표현, 이렇게)
뭐 저분이 나이드셔서 구분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해는 됩니다만 진짜 파란색 뚜껑인 야쿠르트 라이트란 제품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구분을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야쿠르트 라이트는 진짜로 당 함량 줄인 걸로 홍보하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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