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토렌트 기술 기반의 동기화 프로그램을 처음 찍먹해보고 

토렌트 전송 기술이 제 생각보다 더 개쩌는 기술이라는걸 알았습니다. 

특히 용량이 작은 파일이 여러개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스캔속도와 전송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모습에 감동이..

동기화 성능상으로는 Resilio Sync에 아주 만족했는데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Syncthing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서 

그냥 궁금함+버져닝 설정가능 이라는 이야기에 NAS에 도커를 올리고 사용해봤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1달 정도 비교하면서 Resilio는 6만원주고 구매까지했지만

결국 Syncthing에 정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둘다 나름의 매력이 있는 프로그램이라 어느정도 취향차라고 생각합니다. 

작동환경

용량 452기가 파일은 대략 42만개 동기화해서 사용중입니다. 

1기가 공유기에 NAS, PC, 안드로이드 폰 연결된 내부망 기준

동기화만 내부망에서 진행하고 NAS에 저장된 파일의 접속은 외부망도 사용합니다. 

시놀로지 드라이브는 스캔성능에서부터 탈락해버린 슬픈현실..

메뉴얼에 파일 50만개 넘어가면 사용하기 힘들거라고 하던데 30만개 근처만 가도 프로그램이 힘들어합니다...

Resilio Sync(유료버젼)는

내부망(외부망 동기화는 안합니다.) 릴레이서버X

Window11 클라이언트 환경  

NAS 400 헤놀로지 네이티브앱 환경

안드로이드(Fold5) 기본앱 환경  

Syncthing은 

내부망 릴레이 서버X

Window11 클라이언트 환경  

NAS 400 헤놀로지 도커 컨테이너 환경

안드로이드(Fold5) 기본앱 환경 

이하는 주관적으로 느낀 각각의 장단점입니다. 

동기화 프로그램을 고민하시는 분들도 가끔있으셔서 한번 써봅니다 

틀린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내용 수정하겠습니다

Resilio Sync

Bittorrent sync시절부터 이어져오는 본가? 입니다.

요즘은 개인용 프로그램보다는 기업용 B2B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모습인거 같습니다. 

기업용은 평이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기능이 필요해서라기보다는 약간 후원? 느낌으로 Pro버젼까지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장점 

• 안정적인 동작
• 동기화 프로그램중 압도적 전송 퍼포먼스(개인적 최대 장점) 
  • 일반적인 전송 프로토콜의 경우 설치파일 폴더나 작은 이미지 파일이 많이 있는 경우 급격하게 전송속도가 감소합니다. 이건 SSD to SSD여도 비슷한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 근데 Resilio에서는 랜덤 액세스가 매우느린 SSD to HDD 상황에서도 1기가 대역폭의 최대속도에 근접하게 유지가됩니다. 좀 신기했습니다. 
• 스캔 성능도 빠릅니다.
• 복잡한 네트워크 포트 설정 필요X (NAS 외부망 연결은 모르겠습니다ㅎㅎ) QR혹은 연결키만 필요
• UI 직관적, 깔끔합니다. 
• 시놀로지 네이티브앱 설치 간편
• IOS 지원 
• 동기화 스케줄링 지원(Pro버젼)
• (안드로이드 한정?) 백업방식의 동기화를 지원

단점

• 메모리 사용량이 시놀로지 네이티브앱 기준 Syncthing대비 2배정도(대략 작동중 1기가)
• 무료버젼도 동기화 기능자체는 충분하지만 선택 동기화, 스케줄링 기능이 유료인건 좀... 
• 개인용 버젼의 지속적 업데이트 불확실 - 현재 버젼도 작동자체는 안정적이지만 미래에 지원이 불투명합니다. 
  • 안드로이드 최신 업데이트 23년 11월 
  • IOS 22년? 
  • PC (2.7.3.1381) 대략 22년 3월 
  • NAS 22년 초 
• 버져닝이 존재하지만 GUI로 수치 설정은 불가(수치를 직접 타이핑하는 고급설정에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PC는 30일 보관 안드로이드는 1일 보관 기본설정
  • PC, NAS는 백업형식 동기화 지정 불가
  • 버져닝의 작동방식 지정불가
• 버져닝된 파일의 복구방식이 불편
  • 숨김파일형식으로 생성되는 아카이브 폴더에 저장되는 파일을 직접? 복사하거나해서 복구해야합니다. 불편..
• 피어 연결방식 지정 불가
  • 기기단위가 아닌 폴더 단위로 연결을 하다보니까 같은 폴더를 동기화하는 피어(기기)는 모두 연결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동기화중에 오류날 가능성이 많아서 좋아하진 않네요.
  • 폴더의 송신, 수신, 송수신 설정 중도 변경 불가
    • 불가능하다기보다는 연결해제하고 재스캔하면 끝이긴한데 그냥 불편해요. 

Resilio Sync 총평

전송속도, 스캔속도는 역대 사용해본 동기화 프로그램중에 압도적인 최고, 깔끔한 UI

운영사의 개인용 유지보수 불확실, 세부 설정의 불편함이라 정리하겠습니다. 

Syncthing

Bittorrent sync유료화로 사람들이 대체제로 사용하는 Syncthing입니다. 

본인들 주장으로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도 내부작동구조는 좀 다르다는데 자세한건 모르겠습니다. 

오픈소스라 무료입니다. 

장점 

• 무료!
• 안정적인 동기화 
• Resilio대비 시놀로지 도커 컨테이너 기준 메모리 사용량이 절반정도입니다. (400~500MB)
• 업데이트, 유지보수가 아주 활발합니다.(개인적 최대 장점1) 
• 버저닝, 인터넷 연결들 세부 설정이 GUI에서 대부분 가능하다. 
• 충돌, 버져닝 복구등이 GUI로 이력부터 선택까지 간편합니다. (개인적 최대 장점2)
• 폴더의 송수신 설정의 중도 변경 가능
• 기기단위의 연결설정 - 피어간의 연결구조를 선택이 가능합니다. (NAS 중앙서버 형식으로 사용중)
• 첫인상과 다르게 생각보다 편한 UI
• 스캔속도는 준수
• 모바일은 Resilio보다 디자인, UI가 괜찮다. 그리고 PC화면과 유사한 웹 GUI도 지원

단점

• 전송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렸습니다. 
  • 체감 Resilio>>>Syncthing>>>>시놀로지 드라이브 정도랄까
  • 여러폴더를 동기화시 Resilio와 동등한 속도가 나오는데 한폴더만 동기화 혹은 안드로이드에서 동기화시 20MiB/s~5MiB 왔다갔다 하더군요. 릴레이 설정은 전부 끄고 내부망 연결된거 확인했는데도 그러던데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설정문제인가 도커 네이티브 차이인가
• 시놀로지 네이티브앱의 지원중지 
  • 네이티브 앱자체는 과거에 있었는데 DSM7로 오면서 지원이 끝난거같습니다. 
  • 시놀로지 NAS에서 사용시 도커를 사용해야해서 상대적으로 불편합니다. 
• IOS 미지원 
  • 공식앱은 없고 Mobius Sync라고 있다고는 하는데 23년 3월? 이후로 업데이트는 멈춘것 같습니다. 
• UI 디자인 첫인상이 좀 구립니다. 
  • 공대생 감성이라고해야하나 
  • 기능의 조작하기는 좋아서 지금은 오히려 편합니다.
• 웹 GUI와 모바일 메인화면의 설정이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존재 
  • 예) 간단한 버져닝에서 파일의 보관기간을 설정하는 부분이 웹 GUI는 존재하는데 모바일 메인 페이지는 없음 

Syncthing 총평

전송속도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스캔속도는 준수하고 

GUI로 세부설정이 가능, 버져닝 관리, 복구가 편해서 이사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유지보수!

Resilio의 PC랑 NAS의 클라이언트 최신 업데이트 일자 확인하니까 확 식었습니다.  

전송속도는 전체 동기화 끝내고 변화분만 그때그때 동기화하면 생각만큼 큰 단점까지는 아닌듯합니다. 

개인 수준에서 파일 수가 많다면(10만개 이상) 동기화 솔루션으로 강추 할만한 프로그램 2개입니다.  

서버포럼에서 800만개 단위로 동기화 하시는 분도 계신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