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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웹개발 공부 팁좀 전수해주세요~~ㅎㅎ

mjk 226

3

7

작년 하반기에 국비지원 부트캠프로 파이썬 장고 배웠습니다. 당시에는 웹개발 별거 아니네 생각했는데, 정말 핵심만 쏙쏙 배웠던거라는걸, 원리를 잘 알지 못한 하루 강아지였다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재미로 홈페이지 만들어보려고 wagtail이라는 CMS 만져보고 있는데 한글 공식문서가 없고 국내 커뮤니티도 별로 없어서 문제해결을 잘 못하고 있네요.. 

 

pure django에 비해 한계도 있지만, 개발후에 개발자의 큰 도움없이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어서 파보고 있는데요..

 

혼자하려니 발에 자꾸 채이는 느낌이네요. 이것저것 해보려는 욕심만 들어서 장고 건드려봤다가 리액트 건드려봤다가 하니 실속은 없고 점점 재미가 사라지네요 ㅠ.ㅠ

 

웹개발 공부 테크트리 커리큘럼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요. 좋은 개발공부 팁 있으면 공유해주시고 한수 갛르쳐 주십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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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3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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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akrsoTaleBest 2023.08.03. 20:51
웹개발의 세상에 오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웹개발자가 매우 많아지는 추세라 앞으로의 길이 어려울 수 있지만, 천천히 내실을 다져가신다면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모든 공부에는 방법이란게 있나~싶을 정도로 사람마다 다른 노하우와 팁들이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는 선행으로 코드를 먼저 따라 작성 해보고 분석하면서 슥듭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기초부터 탄탄히 해두어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기초부터 대입해보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물론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거라 생각하긴 하지만, 무엇이 되었던 작성자님의 공부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떤 일이던, 어느 순간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공부하기도 힘들고, 자기것으로 만드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최대한 나중에 만나기 위해서, 적어도 '공부를 하는 방법과 자세'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고민해야, 고생을 덜 하게 되는 것 같다 생각합니다.

저는 개발인생 현재 9년차 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미약하게나마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공부와 연구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개발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셨다면, 아마.. 이런 삶을 사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커리큘럼이나 공부 방향성에 대해서는, 구글에 'Web developer loadmap' (혹은 Frontend/Backend developer loadmap)등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로드맵의 방향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 기억상으로는 누군가가 깃허브에 개발자 직군별로 정리해서 로드맵 그려둔게 있는데, 그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비교적 접근은 다소 쉬운게 웹개발이지만, 작성자님께서 느끼신 것 처럼, 그만큼 넓고 방대하기에 핵심만 알아서는 무언갈 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비 전공자 시라면, 무조건 전공과목을 공부하는것을 추천, 아니 강요하겠습니다.
학원이나 국비교육으로서의 한계는 명확합니다. 현업에서 너무 크게 드러나 나중에 자신의 길에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적어도 컴파일러 언어를 하나 잡아 메모리 관리나 자료구조, OS, 네트워크 등등 공부해보시길 바랍니다.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이해도를 바꿉니다..
저도 회사에서 비전공자 분들께서 하나하나 물어보시는데 확실히 전공지식이 없으시니 구글링 할 방향성도 잘 찾지 못하시는 것 같더군요. 일일히 설명드리는것도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도 개발자의 길을 걷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면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멈추지만 않으면 돼요

추가적으로, 개발자는 무조건 영어를 하셔야 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몰라도 영어는 읽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는 되어야 해요... 모든 공식 문서가 다 영어입니다.

마지막으로, 건강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건강을 놓쳤는데 후회되지 않도록 꾸준히 운동도 겸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
best mjkBest 글쓴이 2023.08.03. 22:08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누구나 웹개발자가 될 수 있어요!!! 라는 (이제야 느꼈지만) 뻔한 한마디에 쉽게 생각하고 입문했지만 까면 깔 수록 기초가 없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 기초를 어디에서 닦아야하고 배워야할지 허탈하던 차에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요즘 wagtail이라는 프레임워크를 다루는 국내 기술블로그가 없어 공식문서를 읽고 안되면 번역을 돌리고, youtube에서 튜토리얼 영상을 보며 따라해보고 있는데요. 가끔 영어가 분명하게 들리는듯한 느낌에 재미도 느끼는중입니다.. ㅎㅎ

지금은 취미개발자(지망생)의 수준이지만,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주신 내용을 따라해보며 헤쳐나가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저녁되세요 :)
profile image 1등
akrsoTale 2023.08.03. 20:51
웹개발의 세상에 오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웹개발자가 매우 많아지는 추세라 앞으로의 길이 어려울 수 있지만, 천천히 내실을 다져가신다면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모든 공부에는 방법이란게 있나~싶을 정도로 사람마다 다른 노하우와 팁들이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는 선행으로 코드를 먼저 따라 작성 해보고 분석하면서 슥듭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기초부터 탄탄히 해두어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기초부터 대입해보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물론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거라 생각하긴 하지만, 무엇이 되었던 작성자님의 공부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떤 일이던, 어느 순간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공부하기도 힘들고, 자기것으로 만드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최대한 나중에 만나기 위해서, 적어도 '공부를 하는 방법과 자세'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고민해야, 고생을 덜 하게 되는 것 같다 생각합니다.

저는 개발인생 현재 9년차 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미약하게나마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공부와 연구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개발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셨다면, 아마.. 이런 삶을 사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커리큘럼이나 공부 방향성에 대해서는, 구글에 'Web developer loadmap' (혹은 Frontend/Backend developer loadmap)등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로드맵의 방향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 기억상으로는 누군가가 깃허브에 개발자 직군별로 정리해서 로드맵 그려둔게 있는데, 그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비교적 접근은 다소 쉬운게 웹개발이지만, 작성자님께서 느끼신 것 처럼, 그만큼 넓고 방대하기에 핵심만 알아서는 무언갈 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비 전공자 시라면, 무조건 전공과목을 공부하는것을 추천, 아니 강요하겠습니다.
학원이나 국비교육으로서의 한계는 명확합니다. 현업에서 너무 크게 드러나 나중에 자신의 길에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적어도 컴파일러 언어를 하나 잡아 메모리 관리나 자료구조, OS, 네트워크 등등 공부해보시길 바랍니다.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이해도를 바꿉니다..
저도 회사에서 비전공자 분들께서 하나하나 물어보시는데 확실히 전공지식이 없으시니 구글링 할 방향성도 잘 찾지 못하시는 것 같더군요. 일일히 설명드리는것도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도 개발자의 길을 걷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면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멈추지만 않으면 돼요

추가적으로, 개발자는 무조건 영어를 하셔야 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몰라도 영어는 읽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는 되어야 해요... 모든 공식 문서가 다 영어입니다.

마지막으로, 건강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건강을 놓쳤는데 후회되지 않도록 꾸준히 운동도 겸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
mjk 글쓴이 2023.08.03. 22:08
akrsoTale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누구나 웹개발자가 될 수 있어요!!! 라는 (이제야 느꼈지만) 뻔한 한마디에 쉽게 생각하고 입문했지만 까면 깔 수록 기초가 없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 기초를 어디에서 닦아야하고 배워야할지 허탈하던 차에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요즘 wagtail이라는 프레임워크를 다루는 국내 기술블로그가 없어 공식문서를 읽고 안되면 번역을 돌리고, youtube에서 튜토리얼 영상을 보며 따라해보고 있는데요. 가끔 영어가 분명하게 들리는듯한 느낌에 재미도 느끼는중입니다.. ㅎㅎ

지금은 취미개발자(지망생)의 수준이지만,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주신 내용을 따라해보며 헤쳐나가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저녁되세요 :)
alcyone 2023.08.04. 04:32
mjk
윗분댓글.. 더이상 달 댓글이 없는 완전체.. 조용히 올라가는 추천수..

윗분이 말씀하신 컴파일러, 운영체제, 네트워크, 자료구조에 추가로 논리회로 정도가 컴퓨터 전공과목인데요.. 전문대정도만 되도 이걸 싹다 빼버리니 저걸 다 훑어만봐도 전문학사급 이상으로 점프하실수있다고 봐도.... ㅋㅋㅋㅋ

어우 근데 컴파일러배울때 뭐배웠지 하고들여다보니 머리가 깨질것같네요.. 이걸 그땐 어떻게 풀었지.. ㅋㅋㅋ
비전공자/웹개발 이시니 a+받는 수준으로 공부하시려기보다 그냥 배우시기만 해도 도움 많이 되실겁니다...
mjk 글쓴이 2023.08.05. 00:02
alcyone

가장 직관적이라는 이유로 파이썬을 좋아했고, 부트캠프에서도 전수하기 쉬운 파이썬을 너도나도 가르치는 분위기네요.
쉽게 배운다고 좋아했는데, 역시나 꽁(?)은 없나봐요. ㅎㅎ

컴파일러 언어가 의미하는 바 또한 모르고 있으니...

 

공부하기 좋은 컴퓨터공학 개론(?) 책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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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rsoTale 2023.08.05. 17:08
mjk
책부터 접근하시려는 모습은 상당히 보기 좋네용 ㅎㅎ

요즘에는 유튜브도 잘 나와있던데, 컴퓨터공학 관련해서 검색 조금만 해보셔도 잘 나옵니다!
살짝 얹어서 설명 보태드리자면,
1. OS -> 단순히 윈도우나 리눅스의 사용법을 이야기 하는것이 아닙니다. Operation System(운영 체제)의 대해 OS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어떤식으로 하드웨어에 우리가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전달해주는 지 등을 보편적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옵셔널이긴 하지만, 차후 더 나은 개발관념을 위해 학문적으로 공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네트워크 -> 주로 어떤 방식으로 인터넷 통신을 이루는지, 각 계층별로 나누어 공부하게 됩니다.
각 계층이 하는일이 무엇인지 정도만 아셔도 도움이 크게 됩니다. 특히나 네트워크는 홈랩 구성할 때에도 아주 큰 도움이 되니 요거 먼저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3. 자료구조 -> 이건 컴파일러 언어 먼저 공부하고 난 다음 해보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Data Structure라고 해서 자료구조인데, 실질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여러 방법과 구현체들을 다룹니다.
데이터가 어떻게 저장되고, 분리되고, 관리되고, 나열되는지에 대한 내용이기에, 탑급으로 갈 수록 해당 지식이 거의 네이티브처럼 술술 나와야 합니다.

4. 컴파일러 언어 : C, C++, Rust 등, '인터프리터'가 아닌 '컴파일러'형 언어들이 있습니다.
물론 세 언어는 난이도가 아주 상당히. 그냥 엄청 높습니다.
비교적 자료형에 대해 이해하고, 저 세 가지 언어보다 쉬운걸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Java(적어도 11버전 이상... 요즘 8버전 쓰는건 너무 노후된거 아닌가 싶네요. 저는 17버전 쓰고 있습니다.), Go(구글에서 만든 언어입니다. 이것도 추천은 합니다만, 얘는 자료형이 없어서 공부용으로는 별로라는 평가가 꽤 있습니다.), 중 하나 골라서 공부 간단하게 하신 뒤, 자료구조 공부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C언어 하라고 하고싶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고생하면서 자료구조 해 봐야 머릿속에 오래 남아서..

이정도 인 것 같네요. 위에 적어둔거 기반으로 유튜브에 검색하시면 자료 되게 많이 나옵니다.
요즘은 꼭 책이 아니어도 되는 것 같아요 :)
profile image
akrsoTale 2023.08.05. 17:12
mjk

부가적으로, 컴파일러 언어(C, C++, Rust)와 인터프리터 언어(Go, Java, Python, JavaScript)의 가장 큰 차이점은,
먼저 코드를 실행시켜보고 되는지 확인해보는 것과(컴파일러),
일단 코드를 한줄한줄 읽어서 실행해보고, 안되면 그 때 알려주는것(인터프리터)입니다.

엄청 쉽게 설명한것이니 이게 전부라고 생각하시면 안되고
실제로는 컴파일러 언어는 아예 머신코드로 변환시켜주는 친구고
인터프리터는 그 중 Go랑 Java는 바이너리로 1차 컴파일링을 하기에 하프 컴파일러 언어라고도 불리웁니다.
일부는 컴파일을 해두는데, 머신코드까진 아니고, 바이너리로 바꾸는거라 그래도 Python이나 Javascript보다는 빠릅니다.

 

그래서 컴파일러 언어는, 컴파일 할 때 대부분의 버그가 잡히고, 속도가 매우 엄청 빠릅니다.

반면에 인터프리터는 개발하기 쉽고, 생산성이 강하죠. 대신 속도가 느리고 버그 대부분이 런타임에 나옵니다.

profile image 2등
outlaw2 2023.08.04. 01:22
프로그래밍 15년 했었는데... ChatGPT에게 배울점이 많더라고요.... 이게 큰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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