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당근거래.jpg

지도 놀랬는지 눈이 땡그래졌네요^^

넷플릭스에 "고양이는왜 고양이인가"를 보니 사냥 습성 때문에 그렇게 좁은 은신처(대표적으로 상자)를 좋아한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퐅더는 가급적 키우지 말라는군요.

사실 폴더가 연골 조직이 부실하게 태어난 열성 유전자인데, 어디 귀 연골만 약하겠습니까? 모든 연골이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태어나고 그러다보니 얼마 안 가 점프를 좋아하고 점프가 특기인 고양이인데, 온갖 관절염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열성 유전자는 도태가 되어야 하는데, 귀가 이뻐서 자꾸 사람들이 찾으니 인공적으로 열성끼리 교배를 시키는 브리딩을 하는 것이지요. 이것도 돈 벌이라고...

"너는 인간인 우리가 보기 귀여우니(아니 넌 돈 벌이가 되니) 계속 병을 안고 태어나서 나의 돈벌이가 되어줘"...

는 너무 잔인하잖아요... 치명적으로 귀엽기는 하지만...

예전 생각이 나네요.

아파트에 살긴 하지만 1층에 살던 때입니다

쓰레기 버리고 왔더니 집에 강아지가 없어진거예요..

사람이 집에 들어오면 막 꼬리 흔들며 반기던 앤데, 불러고 안나오고  침대 아래도 뒤적이고 소파드 옮기고 그랬거든요..

근데 밖에서 개 짖는 소리가..

나갈때 같이 나온건지, 들어올때 나온건지 모르겠는데...

밖에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

고양이 엄청 놀랐겠네요 문열리면서 주인일줄 알았는데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