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섭리를 따라갑니다

이렇게 생긴 케이스가 있습니다.

타오나스 B형이 unas의 NSC400을 모델로 했다면,

이건 200을 모델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때 150~188위안 정도로 케이스만 따로 팔았는데 지금은 재고가 없는지 따로 안팔더라구요.

제가 기존에 타오바오에서 주문했던 4베이 나스는 

i3 3세대 u 시스템입니다.

dc 전원에 2sata 내장이죠.

거기에 mpcie sata확장카드 넣고 파워 쇼트내서 만든 이상한 물건입니다.

써보려니 뭔가 아쉽더라구요. 

싱글 성능이 J3415급인 만큼 윈도우 쓰기에 최소 요구사항 정도로 올라오긴 했는데

코어 i시리즈 기반에 하스웰 이전이라 그런가 idle 전력소모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갑자기 J1900 아톰이 그리워지더군요.

그래서 오늘 새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밑에 있는, 위에서 말한 2베이 케이스입니다.

밑에있는 418위안짜리에서 파워빼고 msata 빼서 싸게 해달라고 사정해서 390위안에 딜을 했습니다.

28위안...

해봤자 6-7000원이지만 그게 어디에요?

그런데 못깎아준대요. 

그 사이에 위안화 결제 아니면 못깎게 바꾼 모양입니다.

타오바오 나쁜넘들...

그래서 388위안짜리 다른 물건 주문 넣고 2베이로 대신 받기로 했습니다. 

기존 i3 보드는 2베이 케이스에 넣어주고, 

J1900 보드를 다시 타오나스 B타입 케이스에 넣어주려고 합니다.

아마 J1900 4베이 타오나스를 최종적으로 굴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전기세도 비싼데 결국 홈서버 같은 용도는 따로 굴리는 게 맞겠더라구요. 나스는 불필요할 때 끄거나, 하드를 절전시키면 죄니까요.

dsm 하나 굴리는 데에는 고사양이 필요하지 않으니까 J1900으로도 충분하겠다 싶었습니다.

허... 돌고 돌아 타오나스라니. 이게 뭔가 싶네요.

이래서 구매계획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