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P 스냅샷, 이해해보도록(노력은) 해보자

오늘은 스냅샷, 그 중 GCP를 주제로 내용을 가져와봤습니다.

원래 백업용은 아니라지만 반쯤은 백업용으로 쓰고 있는, 그 스냅샷이죠.

그러면 GCP고 뭐고 걍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 음... 생각보다 예상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스냅샷 예약이...)

 

 

 

우선 스냅샷 만들기 입니다.

스냅샷을 수동으로 만들기인데 이건 쉽습니다.

Compute Engine-스토리지-스냅샷으로 가셔서

 

 

 

 

 

 

스냅샷 만들기를 클릭하시면 

 

 

 

 

위와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1. 이름 : 진짜 나중에 못바꾸니 신중히 고민하고 만듭시다.

2. 설명 : 말 그대로 설명

3. 소스디스크 : 스냅샷 찍고 싶은 디스크를 선택해줍시다. (여기서 구체적인 스냅샷의 대상은 Compute Engine - 스토리지 - 디스크 에 있는 디스크입니다. VM인스턴스가 아닙니다.)

4. 위치 : 스냅샷 저장위치입니다. 비용 최소화를 위해서는 "리전+(소스디스크 위치)"로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멀티리전은 멀티로 돈이 나가고, 소스디스크 외 리전을 선택하면 전송비가 추가됩니다.

참고로 구체적인 보관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당$0.026)

 

 

 

그리고 드디어 (어찌보면 난해한) 스냅샷 예약을 해봅시다. 

스냅샷 일정에서 스냅샷 일정 만들기를 클릭하시면

 

아래와 같은 일정 만들기가 나옵니다.

 

 

1. 이름 : 얘도 진짜로 못바꾸니까 신중히 고민해보고 만듭시다.

2. 설명 : 나중에 제가 만든 스냅샷 일정에 들어가도 수정 버튼 없으니 사실상 얘도 수정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일정 위치 : 스냅샷 대상 디스크의 위치를 다시확인하시고 선택해줍시다 (얘가 잘못되면 나중에 스냅샷 일정 적용 못합니다. 스냅샷 만들기의 4번과 다릅니다.)

4. 스냅샷 스토리지 위치 : 스냅샷을 저장할 위치입니다. 스냅샷 만들기의 4번과 동일합니다.

5. 일정옵션 - 일정빈도 : 스냅샷 찍을 빈도입니다. 이건 어렵지 않은데 아래 다른 항목들 때문에 고민하게 됩니다.

6. 일정옵션 - 시작시간(UTC) : 말 그대로 스냅샷 시작 시간인데 조심할 사항이 있습니다.

6-1. 위키에 따르면 UTC는 "세계협정시"입니다. 즉, 저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서울의 시간과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한국 표준시(韓國標準時, KST, Korea Standard Time)는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표준시로,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여 UTC보다 9시간 빠른 표준시(UTC+09:00)이다. 일광 절약 시간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라고 합니다. 주의해서 만듭시다.

6-2. 시작시간이 예를들어 "08:00~09:00"이면 정확히 8시에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53분에 만들수도, 37분에 만들수도, 22분에 만들수도 있습니다. 저 시간 언젠가에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7. 다음 기간 경과 후 스냅샷 자동 삭제 : 정말 조십합시다. 사실상 이 글의 목적입니다.

7-1. 스냅샷 자동 삭제란 그 스냅샷의 수명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스냅샷 일정이 갱신될 때 언제적 스냅샷부터 지울지 입니다.

7-2. 예를 들어, 스냅샷을 매주 찍고, 자동 삭제를 8일로 설정하면, 1일차에 예약 스냅샷1이 생성됩니다. 7일차에 예약 스냅샷2가 생성됩니다. 8일차에 예약 스냅샷1이 삭제되지 않습니다. 14일차에 예약 스냅샷3이 생성되면서 예약 스냅샷1이 지워집니다. 즉, 7일차부터 13일차까지 예약 스냅샷1과 예약 스냅샷2가 공존합니다. (증분스냅샷이라지만 비용은 비용)

7-3. 스냅샷을 매주 찍고 자동 삭제를 6일로 설정하면, 6일차에 기존 스냅샷이 삭제되지 않습니다. 7일차에 새로운 스냅샷이 찍히면서 기존의 스냅샷이 삭제됩니다.

8. 삭제 규칙과 애플리케이션 일관성은 직접 써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설명서를 보면,

8-1. 삭제 규칙은 스토리지 - 디스크에 있는 스냅샷 대상 디스크가 삭제 됐을 때 n일 이상 된 스냅샷도 같이 삭제하겠냐는 것 같습니다(확실치 않습니다.)

8-2. 애플리케이션 일관성은 작업중이던 게 있으면 취소하고 만들거냐는 의미인거 같습니다. 확실치 않습니다.

 

이제 스냅샷 일정 만들기의 기초를 알았으니 적용시켜야 합니다. (이거 안하면 스냅샷 안 만들어집니다.)

1. 스토리지의 디스크로 들어갑시다.

 

2. 스냅샷 찍고 싶은 대상 디스크 선택 + 수정

 

3.

스냅샷 일정에서 아까 만들어준 일정을 선택.

-끝-

 

그러면 긴 여정은 끝났습니다. 즐거운 GCP 생활되시길 바랍니다.

+여담) 증분백업

 

GCP의 스냅샷은 기본적으로 증분 백업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디스크에 대한 스냅샷이 이미 있을 경우 기존 스냅샷에 대한 변경사항에 대해서만 추가로 찍는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닌지라 잘 모릅니다...)

그래서 기존에 15G의 스냅샷이 있다면 변경 사항인 10G만 추가로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별 건 아닌 것 같아도 용량 당 가격을 매기므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스냅샷은 5G까지만 무료고 나머지는 유료입니다.

 

청구서에도 5G까지는 무료로 표기되다가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가격이 올라갑니다.

 

 

 

 

 

※ 본 글은 비전문가의 경험에 기반한 글이므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사항이 있으면 즉각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