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omi 공유기 사용해보고 몇가지 팁 , 소감, 그런 것들.

며칠전에 

요렇게 생긴거 사서 잠깐 써보고,

Xiaomi Redmi AX6000 Router 간단 사용기 이렇게 생긴놈이고, CPU는 MT7986A quad-core 2.0GHz CPU / Ram은 512MB 입니다. 제가 구입한 가격은 $69.80 인데요, 5일배송 상품이었고, 현재는 일반 배송상품밖에 없네요. 오늘 받아서 이것 저것 잠시 만져봤습니... by 암즈룸 from 서버포럼

이런거 하나 올렸었고요, 그 후에

Xiaomi AX6000

요렇게 생긴놈도 하나 또 받아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Xiaomi AX6000 하고 Xiaomi Redmi AX6000 하고 서로 다른 기계고 사양도 다릅니다.  홍미(Redmi)가 더 사양이 높습니다.

그러나 설정페이지나 이런거는 뭐..거의 똑같습니다. 상호간에 Mesh도 됩니다. 어떤 제품에 [Redmi]를 붙이게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셋업페이지는 섬세하지 못합니다. 일단, WOL 기능설정 항목이 없기 때문에 포트포워딩과 별도의 WOL앱을 사용해서 해결해야하고, ddns도 좀 제한적입니다. 고정ip 부여하는것도 좀 불편하고 정렬이 ip순으로 되면 좋은데 뒤죽박죽이라 대수 늘어나면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원격제어 메뉴도 없지만, 역시 포트포워딩(포트번호 80)해주면 외부에서 공유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나중에 추가: Redmi는 포트포워드에 공유기 주소(끝자리 1)를 포워딩해주면 외부접속이 되는데 Xiaomi AX6000은 그 자신의 주소 즉, 192.168.31.1 이라던가....그렇게 끝자리 1은 포워딩을 해줄 수가 없어서 외부접속 안되네요.). 따라서, 기본적  기능들은 다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iptv설정도 있는데, 해보진 않았어요.  

무엇보다 처음 공유기에 접속하면 '중국어"가 뜨는게 불편합니다. 컴퓨터 웹브라우저로 접속할 수도 있고, 또, Mi Home 이라는 앱으로 접속해서 초기설정 잡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패스워드 집어넣는거 하는거고 그걸 완료해야 드디어 인터넷이 되고 구글번역도 됩니다. Mi Home은 영어를 지원하니까 Mi Home으로 접속해서 초기 설정 잡는게 더 편할 수 있는데, 이게 중국계정이어야만 페어링이 됩니다. 저는 원래 Mi Home 중국계정이 있었어요. 그게 홍미노트5 때문에 만들었었는지, 공기청정기 때문에 만들었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고, 또 백두 비슷한 곳에서 다운받느라 어플로 중국 전번도 만들었었는데,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나요. 그래서 그냥 신규로 중국 계정 만들려고 시도를 해보니....중국 폰이 있어야만 되더군요. 그래서 집어치고, 그냥 구글크롬으로 접속해서 셋업 잡았었습니다. 과정은 단순한건데, 쉽게 되진 않았어요. no Auth(권한없음) 같은  경고 뜨면서 잘 안되더라구요. 왜 잘 안되었는지는 몰라요. 주무르다  보니 어느 순간 그냥 되더군요.

포트포워딩이랑 기타 등등 다  잡아주고 메인 공유기로 올려서 돌려보는데, 아직까지 아무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바로 어제, Xiaomi AX6000가 또 배송이 왔길래, 바로...테스트 해보는데...아, 이게 뭐가 또 안됩니다. 접속해서 셋업페이지 들어가려는데, 못들어가요. 그런데 아마도...이게 조금 기다려야되나봅니다. 어느 순간 그냥 인터넷이 되버리길래...접속해보니....아니, 이게 그냥 바로 Mesh를 잡아서 AP모드로 자동 셋팅이 되어있네요? 상위 공유기가 그 Redmi 공유기였거든요.

셋업들어가서 라우터 모드로 바꾸려고 메뉴를 이것 저것 다 만져봤는데...없어요. 할 수 있는건 리셋 메뉴밖에 없어요. 그래서 리셋해서 다시 시도해보는데, 또 다시 그냥 AP모드로 잡혀버리고 모드 변경은 불가! Wan포트 뽑고 시도하면, 역시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잘 안되더군요.

애초에 Mesh를 잡으려고 했으면 참 편리한 기능이긴한데, 원한적도 없는데 저절로 잡아버리는것도 마음에 안들고 Mesh설정이 되버린 다음에는 모드 변경을 할 수가 없으니...개인적으로는 이건 에러네요.

그래서 집에 와서 집 공유기 메인은 아이피타임이니까, 그 하부에 붙여서...스마트폰 앱으로 한번 잡아볼까해서...Mi Home 앱 들어가서....지역 중국으로 바꿔서...예전에 주로 쓰던 네이버  메일하고...과거에 자주 쓰던 비번을 한번 넣어봤는데, 덜컥 로그인이 되네요. 분명 헤맬줄 알았는데, 한방에 성공. 그래서, 하여간 셋업잡고 이리 저리 만져보고, 

지금 사무실 와서 상위 샤오미 공유기 하부에 붙여서 이것 저것 메뉴좀 만져보고 이 글 쓰는 중입니다. 디자인은 참 예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능은?  뭐 그건 뭐 모르겠어요. 처음에야 다 잘되니까요. 물론, 커버리지는 국내유통제품보다 훨씬 강하겠죠. 앞으로 개인적인 사용용도가 있어서 무선 태블릿 동시에 12대 붙여서 문제 안생기는지 정도 테스트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도 추가로 샤오미 공유기를 사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본사에서 특정모델을 사라고 압박이 와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