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내 클X앙 회원정보 털렸군요 

털렸다기 보다는…

천여개 넘는 가공 계정으로 광고를 지속 게시하자,

회원들의 항의가 있었고,

가공 계정을 발라 낼 방법이나 시간이 없었던 운영자들이 회원정보를 리셋(아이디는 그대로 비번 초기화)해 버렸고,

이에 더 이상 접속을 못하게 된 가공 계정 소유자가 ddos 공격을 하면서 접속 불가,

뭐 이런 사태가 발생한 모양입니다.

아이디 비번 털린 것이 아니므로 집단 소송 갈 문제는 아닌것 같고,

괜찮다, 아니다, 중립의 의견은 집단 소송 가냐마냐의 문제를 가지고 그러는 것이 아니고,

애당초 발생 동기가 게시판에 정치적 성향의 글이 많아서 이런 공격을 당한 것이니 정치적 글을 못쓰게 하자를 가지고, 그러자 아니다 중립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힘든 세상이군요.

청치의 본질은 화합인데, 정치가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니…

일찌기 공자가 말했죠.

“군자는 화이부동(和而不同)하고, 소인은 동이불화(同而不和)한다”

군자는 모든 뜻이 같지 않더라도 화합 할 줄 알고, 소인들은 같은 것 가지고도 화합할 줄 모른다”

그 옛날 공자도 알던걸 양자역학까지 알고 우주선을 쏘아올리는 현대인들은 왜 모를까요?

아직까지도 공자 맹자 들먹이는 것을 보면, 우리의 정신 세계는 몇 천년 동안 눈꼽만큼도 발전하지 못했나 봅니다.

저희 서버포럼은 아직은 그런 사례가 없었는데,

앞으로 생길가능성을 배제는 못할것 같습니다.

달소님, 저희는 정치성향글 게시가 가능한건가요?

2CPU의 경우는 오래전부터 이런문제가 있어서 현재는 아예 불가하도록 회칙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클리앙의 사건은 해킹이 아니라, 일명 신발장수가 광고글 올리다가, 회원들이 광고쟁이라는 걸 밝혀서 글삭제를 자꾸 당하니까

자기는 계정이 많다고 보유 계정 스샷을 이용한 도발성 글을 올렸고, 이를 본 회원들이 운영자에게 (내부인지 외부인지 알 수 없지만) 대량의 회원정보가 유출이 된 듯하다고 신고를 하였고, 이에 대한 응급조치로 모든 회원 비밀번호 초기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시간도 안되서 새벽에 디도스 공격이 있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정상화된 틈에 정치글 없어서 깨끗하다는 식의 글들이 몇개 작성되고 스샷이 찍혀서 공유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정치와는 무관한 상황인데, 정치적인 이슈로 역이용당한 걸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과거에도 정치적 이슈가 있을 경우 디도스 공격을 당하거나 이상한 글이 써진 후 삭제되기 전에 스샷이 찍혀서 공유가 되거나 기사화된 점들을 볼 때, 이번 일은 우연한 사건을 이용해 외부의 공작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이 글만해도 클리앙 사건은 정치와 무관한 사건인데, 댓글의 흐름이 정치글은 금지하자가 되는 것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정치적인 이야기의 금지 여부는 운영자의 판단이므로,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이번 클리앙 사건에 대해서는 그냥 단순 해프닝일 뿐이니, 곡해들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