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UPS가 처음으로 작동했습니다!!
이걸 좋아해야하는지 안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ㅋㅋ
낮에 갑자기 집에있는 전자기기들이 단체로 0.1초동안껐다가 다 켜지더라구요.(순간 정전..?)
덕분에 UPS가 갑자기 띠띠 한번 울리긴했습니다만..
연결된 서버들을 보니 다행히 멀쩡했습니다 ㅎㅎ
새삼 UPS를 설치하길 잘했다는 생각과
분명 UPS에 연결된 공유기는 왜 혼자 재부팅 됐는지가 궁금한... 오후입니다
한번만 케이스가 발생해도 본전이 나오지요^^
인생의 UPS 이야기를 하자면,
예전에 술을 한잔하고 대리 기사를 불렀습니다.
비도 부슬부슬 오고 시간도 그리 늦지않아서 음주 단속을 할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대리기사님께서 운전하시는 중에 제가 한번 툴툴거렸죠.
물론 혼자 말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날은 음주 단속 안 하는데..."
대리 기사님은 아무 대꾸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표정 변화도 없더군요.
그런데 거의 집에 다 와서 앗! 똭 단속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리 기사님께서는 유유히 창문을 내리고 힘차게 후~를 부시고 창문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탁 던지시더군요.
"이럴 때가 제일 보람있습니다"
저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물론 정해진 가격에 일정 금액을 더 얹어 드렸습니다.
오늘 달소님의 UPS도 그랬을겁니다.
"이럴 때가 제일 보람있습니다" ㅎㅎㅎ~
우와아아아 UPS에 공유기나 모뎀도 같이 물려두신건가요?!
넵 메인서버,보조서버 허브,공유기 이렇게 물려놨는데,, 공유기는 재부팅되더라구요 ㅠ
..제가 낙뢰랑 ..정전..이랑 과전압때문에 서버 3대를 3번이나 날려먹고 복구하는데..
"야발"을 외치면서 ....잠못자고 고통받은적이 있어서..
저의 시스템 및 공유기에는 모조리 UPS 때려박아둔 상태입니다...
..아 아깝네요..달소님도 저와같은 고통을 겪어보셨어야....
헉,,, 무서운말씀을 이리 편하게하시다니...
저는 겁쟁이라 미리 쟁여뒀습니다 핳...
날려먹는상상을 하니 벌써 끔찍하군요..
이미 과거의 일이기때문입니다..
현재는 UPS 가 아주 그냥 열심히 일하는중이어서 ..마음이 편안합니다~
다행입니다.. 이제 서버포럼 유저분들은 1인 1 UPS를 구매하는것으로..!
옵션값 뽑았다! (Feat.UPS) (욕설주의)
https://www.youtube.com/watch?v=L7ohGW8poOg
ㅋㅋㅋㅋㅋ 새벽에 뿜었습니다..
cmt al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