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더링 성능차이가 너무 미스테리 합니다.

이번에 졸업하는 애니메이션학과 4학년 딸아이 졸업작품을 위해 집에 있는 고사양 PC들은 모두 총동원해서 마야 2023 3D 랜더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사양의 PC 3대의 스펙은 고만고만 한데도 유독 뛰어나게 혼자 튀는놈이 있어서 나머지 2대가 구박을 받고 있습니다.

윈도우 11 Home 또는 Pro 버전을 사용하고 PC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1번  : Asrock Z490 + i7-10700 (8코어 16스레드) + DDR4 3200 48GB ( 11 Home , 녹투아 쿨러)

2번 : Asus A320I-k + Ryzen 3700X (8코어 16스레드) + DDR4 3200 32GB ( 11 Home , 레이스프리즘 쿨러)

3번 : Gigabyte Z590 + i5-11400F (6코어 12스레드) + DDR4 3200 48GB ( 11 Pro, DEEPCOOL AG400 )

1번의 성능이 독보적으로 뛰어난데, 프레임 1장을 렌더링하는데 25분 소요.

2번은 50분

3번은 60분 이 걸립니다.

3번 i5-11400F 의 경우는 스레드가 4개나 부족하니 시간이 좀 더 걸릴것이라 예상했지만, 

1번에 비해 2번과 3번이 너무 성능이 차이가 납니다.

혹시 쓰로틀링이 걸리나 싶어서 쿨러도 나름 쓸만한 것을 붙여서 100% 부하가 계속 되는 상황에서도 75도를 유지했습니다.

벤치 성능을 다시 확인하고 싶어서 씨네벤치 R23 을 각각 돌려봤습니다.

2번은 아직 측정을 못해봤고

1번과 3번의 멀티코어 측정결과 입니다.

이건 말도 안되는 반대성능으로 나와서 이 씨네벤치 R23 의 결과가 오히려 더 혼선을 줄것 같아서 믿을수가 없는 결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작년 구입당시에 측정했을때 1번과 2번은 각각 12000 번대를 기록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i7-10700 과 3700X 의 렌더링 성능은 대동소이 할것이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

집에서 다시 시험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라이젠은 ITX 보드들을 배제하고 좀더 안정적인 M-ATX형 보드를 입수해야 할것 같습니다.

지난번 벤치는 M-ATX B450 보드에서 3700X 를 측정했었는데, 이 보드가 가혹한 렌더링 사용으로 불량이 되어 버린 상태입니다.

Asrock Z490 과 Gigabyte Z590 도 CPU 를 서로 스위칭해서 시험을 해볼 생각입니다.

성능저하가 일어난 신품 Gigabyte Z590 보드가 아무래도 의심스럽습니다.

온도상승에 의한 쓰로틀링은 없는지 HW모니터와 라이젠 마스터를 각각 띄우고 살펴보긴 했는데, CPU 온도상승 말고 성능저하와 관련된 어떤 요소를 더 확인해 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