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NAS에서 자작 NAS로 기변했습니다.

기존에 시놀로지 DS716+를 사용하고 있던 중에 최근에 16TB 2개로 용량 업글하고

남은 4TB 하드 2개를 써먹으려고 하니 2베이 짜리라 더 이상 추가가 불가능해서 자작 나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기왕 사는거 시원하게 8베이짜리 케이스로 골랐습니다.

구입은 첨에는 타오바오에서 하려다가 이번 11월 첫째 날에 알리에서 할인 왕창 받고 주문했네요ㅎㅎ

포장은 생각보다 짱짱하게 왔습니다.

본체와 각종 나사들이 들어있는 박스가 있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동일하고 하드 베이 부분만 약간 디자인 다르게 해서 2가지로 있던데 저는 신형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좋은건 아니지만 기본으로 케이스에 팬 2개가 달려서 오네요

하단부에는 진동 방지겸 해서 고무로 달려서 나오는 듯합니다.

상단 커버를 열면 바로 위에는 메인보드를 설치하는 공간이 있고 아래쪽은 파워와 하드 베이 공간이 있습니다.

하드 전원은 IDE 4핀 케이블로 공급이 됩니다.

특이하게 케이스 팬 전원이 하드 쪽 보드에서 같이 공급이 되게 되어 있네요..ㅎㅎ

파워는 FSP 270 제품으로 선택했고 알리에서 케이스 살 때 같이 주문했습니다.

이것도 할인받아서 주문하니 2만 원 조금 안 되는 가격으로 샀습니다.

파워부터 먼저 조립해 줍니다.

케이스 구성품에 같이 동봉 되어있는 파워 브라켓을 고정해 주고 장착하면 됩니다.

"그" 곳 제품들이 그렇듯이 몇 % 약간 부족한 완성도를 보여줍니다..ㅋㅋㅋ

그래도 장착은 문제없이 됩니다ㅎㅎ

헤놀 테스트를 위해 일반 본체에 조립해뒀던 보드를 옮기는 작업을 해줍니다.

보드만 빼서 옮기면 되는 작업이라 빨리 끝났습니다.

해당 시스템도 나스 구성을 위해서 중고장터에서 보드랑 CPU는 드래곤볼 해서 다 모았습니다..ㅋㅋㅋㅋ

케이스가 워낙 커서 그냥 컴퓨터나 다름 없네요..ㅎㅎ

케이스 닫기 전 전원 연결해서 켜보니 정상적으로 화면 뜨고 진입되는 거 확인 후 조립했습니다.

이제 기존 시놀로지에 있던 하드를 새로운 자작 나스로 옮겨줍니다.

이제 자리를 잡아주고 헤놀 DSM 부팅을 해줍니다.

첨에 구매할 때는 책상 위에 둘까 했는데 막상 물건 받아서 실물 보고는 바로 포기하고 밑에 두기로 했습니다ㅋㅋ

시놀에서 사용하던 하드를 꼽고 부팅하면 다른 기기에서 기변했으니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하라고 나옵니다.

DS920+로 한 이유는 아는 분께서 감사하게도 순정 기기 시리얼을 제공해주셔서 해당 모델로 정했습니다ㅎㅎ

기존 셋팅을 그대로 유지한다길래 구성 보존을 선택하고 쭉쭉 진행해줬습니다ㅎㅎ

끝나고 각종 HEVC와 시놀 포토 얼굴 인식 셋팅을 끝내고 나니 그냥 기존 시놀로지 쓰던 것과 차이가 없네요ㅎㅎ

외부 접속이 문제였는데 공유기에서 예전에 사용하던 DDNS 셋팅이 그대로 있어서 https 사용 + 인증서 적용까지 완료했습니다.

정품 시리얼이 있으니 HEVC와 AAC는 그냥 간단하게 코덱 다운로드만으로 끝나니까 편하네요

이제 새로운 나스는 제 책상 밑에서 열심히 돌아갈겁니다ㅎㅎ

케이스에 달린 기본 팬은 보드로 전원 연결하고 항시 풀 파워로 돌던걸 속도 관련 설정 건드리니까 좀 줄어드네요ㅎㅎ

놀고 있는 4TB 하드 2개는 일단 장착해 두고 어느 정도 정리가 좀 끝나면 써먹어야겠습니다.

파워는 솔직히 fsp라길래 사긴 했는데 이게 찐인지 짭인지 알 수가 없어서 적당히 쓰다가 추후에 시소닉이나 Enhance제품으로 바꿔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