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920+에 쓰던 하드 드라이브를 DS918+로 이동

저장소 관련해서 궁금하실만한 내용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시놀로지간 드라이브 이동을 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DS920+ 에 두개의 드라이브가 SHR로 묶여있었습니다.

2. DS918+에는 한개의 드라이브가 SHR로 붙어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DS920+의 SHR로 묶여있는 드라이브를 두개를 DS918+로 이동합니다.

1. DS920+에 있는 디스크 두개를 DS918+로 옮겨서 연결하고 저장소 관리자를 열면 아래와 같이 초기화 되지 않은 드라이브 두개가 보입니다. 

2. 왼쪽 탭의 저장소를 보면, 아래 그림처럼 원래 있던 "스토리지풀 1" 위에 "사용 가능한 풀 1" 이 보입니다. 이 사용 가능한 풀 1 이 DS920+에서 이사 온 풀입니다. 정보의 제안에 보면 "온라인 어셈블"이 보입니다. 이 버튼을 누릅니다.

3. 온라인 어셈블이 끝나면 아래 그림처럼 DS920+에서 이사 온 드라이브들이 어엿하게 스토리풀 2 로 잡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DS920+에서 설정했던 드라이브 두개의 SHR 설정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사실은 그것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기존 스토리지 풀인 스토리지 풀 1과는 별개로 새로운 스토리지 풀인 스토리지 풀2를 만들어서 붙이게 되는 것입니다. 즉, 다른 모델에서 사용하던 디스크를 옮기면 그 모델에서 어떤 RAID 를 사용했었는지 알 수 없으므로 그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안전하므로 새로운 스토리지 풀을 만들어서 옮겨 오게 되는 것입니다.

4. 스토리지 풀을 펼쳐보면 아래 그림처럼 스토리지 풀 1에는 원래 있던 드라이브, 스토리지 풀 2에는 DS920+에서 이사 온 SHR로 묶인 두개의 드라이브가 보입니다. 잘 이사 왔네요.

5. 드라이브의 이사는 당연히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 실험을 해 본 이유는 다른데 있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것은 DS920+나 DS918+나 둘 다 사용하던 시스템이므로 데이터들이 들어있을테고, 특히 패키지 센터의 media server를 설치하면 music, photo, video 라는 세개의 공유 폴더가 생기는데, 둘 다 각각 데이터들이 들어 있기 마련이지요. 이 공유 폴더와 데이터들이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했었습니다. 하나의 시스템에 이름이 같은 폴더가 중복되니 충돌이 있지 않을까 염려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존 나스에 공유 폴더가 있는데 만약 새로 전입한 드라이브의 공유 폴더에 똑 같은 이름이 있을 경우 아래 그림처럼 이름 뒤에 번호를 붙입니다. 데이터는 물론 그대로 다 살아 있습니다. 데이터는 수동으로 옮겨야 하겠죠.

이 방법을 보시고서 "나는 다른 나스로 드라이브를 옮길 일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죄송하지만 상상력 부족입니다. ㅎㅎㅎ~ 자 이런 경우가 있지요.

1. 나는 헤놀 6쩜대 DS3615xs를 쓰고 있다. 이번에 7쩜대 DS918+로 올리고 싶다.

2. 나는 DS3622xs+를 쓰고 있는데 트랜스코딩 때문에 DS918+로 바꾸고 싶다.

이런 경우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데이터가 살아서 이동 되느냐 하는문제이죠.

이때 완전히 비어있는 SSD 120G 를 하나 정도 가지고 계시면 좋습니다. 다른 모든 드라이브는 제거하고, 이 SSD 하나만 달아서 원하시는 모델의 헤놀을 설치하고 나면 위에 제가 설명드린 상황과 완전히 동일한 상황이 됩니다. 원하는 모델의 헤놀 설치가 끝나면 위의 방법으로 떼어 놓았던 드라이브들을 붙여서 온라인 어셈블을 하면 데이터 손실없이 안전하게 모델 교체가 이루어 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