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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초고혈압 위험!!)와.. 당근에서 협박하는 미친 사람을 만났습니다..

DEN316 DEN316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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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에 있는 안 쓰는 노트북을 거래했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진상이 걸려도 단단히 잘못 걸린 것 같습니다ㅠㅠ

Screenshot_20220811-150824_Karrot.jpg

원래 이렇게 써 놨는데 구매자분이 따로 요청하시지는 않으셔서 동글은 미포함된 채로 거래했습니다. 분명 구성품에도 포함되지 않은 선택 사항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안 드려도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Screenshot_20220811-150610_Karrot.jpg

근데 그걸 받겠다고 저렇게 협박을 하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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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는데 진짜 무섭습니다.. 깡패라는 게 뭔지 깨닫는 순간입니다.. 자기가 확인 안 해놓고 저한테 저렇게까지 협박하는 건 처음 봤는데 겪어보니까 차원이 다르네요.. 차라리 노트북 팔지 말고 그냥 가지고 있을 걸 했네요ㅠㅠ

안 보내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전번 공개까지 요구하는 건 정말 선 넘은 것 같습니다.. 일단 급하게 돈은 보내드렸고(신고한다고 협박하길래 일단 보내긴 했습니다, 소액이라 취소할 생각은 딱히 없음) 신고는 넣어놨는데 매너온도 차이 때문에 아마 안 받아들여질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물건 파실 때 저런 협박 조심하세요.

p.s 혈압을 조금이라도 낮춰 볼려고 지금 제 마음을 폴아웃 4의 대사로 표현해 봤습니다.

image.png.jpg

마음 같아서는 저렇게 말해주고 싶지만 그럴 용기가 나지는 않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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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초보나스 2022.08.11. 15:28

요청 안했으면 안줘도 되는거죠 글에도 적어뒀으니까요 구매자가 조금 문제가 있네요

분명히 요청시에 준다고 했는데 물건 받고 왜없냐 이건 문제가 있네요 거기다 사기꾼이세요?? 이건 선넘은듯

USB달라고 요청을 하던지 안하고 저런식이면 무시해두 됩니다 대화 중거가 있으시니까요

 

당근에서 전번 물어보는 분들 가끔 있어요 PS5 팔때도 전번 물어보길래? 제가 왜 그렇죠

혹시 제가 모르는 부분 질문 드릴려구요 하길래 PS5 구입한지 일주인 된제품인데 거희 세거인데

문제없습니다 그리고 루리웹이나 다른곳에서 정보는 알아볼수 있습니다 

이러니까  알았다하고 수긍하고 가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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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316 글쓴이 2022.08.11. 15:32
초보나스

진짜 저렇게 말할 때 온몸에 감각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제가 좀 긴장을 하면 블랙아웃이 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눈앞이 번쩍거리는 걸 참으면서 대화를 했는데 마지막에 돈 보내라고 해서 일단 급한 불이라도 끄자고 생각해서 돈 보내긴 했는데 당근에서 거래하자마자 차단 못하게 하는 것 때문에 좀 고생했네요ㅠㅠ

profile image
초보나스 2022.08.11. 15:34
DEN316

이래서 거래시에 대화내용은 꼭 저장 해둬야 합니다 혹시 이런 경우가 생길수 있어서요

나중에 위해서요 저건 안줘도 되는겁니다 왠만하면 원하시면 드립니다 적지마세요 저런 분들만남

profile image 2등
달소 2022.08.11. 15:42

정말 당근에 별에 별 사람이 다있죠...

자기가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아놓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답이없죠.

고생하셨습니다 ㅠ

profile image
초보나스 2022.08.11. 15:44
달소

당근이랑 중고나라는 조심해야해요 사기꾼과 저런 사람이 많아요 전 중나라에서 사기 2번당하고

 

2놈다 잡았네요 대신 돈못받았어요 ㅠㅠ 형이랑 동생이랑 사기쳤서 잡았는데 소액이라 포기 ㅎㅎ

profile image
DEN316 글쓴이 2022.08.11. 15:45
달소

저번에 보조배터리 구매하지 못한 건 그래도 제 책임이 살짝 있긴 한데 이건 글에 적어 둔 거라서 확인 안 한 구매자 잘못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로 극한의 스트레스를 겪었으니 앞으로 겪을 스트레스는 모두 견딜 수 있다!(?)는 걸로 생각할려고 합니다.

3등
달빛토끼 2022.08.12. 20:54

협박...이라 보기엔...좀...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해서 발생한 일인듯 보입니다만...

 

이전 대화가 어찌 되었는지 잘 몰겠지만,

추론해보자면,

상대가 거래 완료 후

'집가서 찾아보니 블투 동글 없다, 달라'...고 한걸로 보입니다.

 

여기에서,

달라고 안하시길래 원치 않는거 같아 뺏다... 까진 좋아요...좋은데

이제라도 필요하다 하시니 드리긴 드리는데,

어찌할까요?

가지러 오실래요? 아니면 착불 택배 해드릴까요?

이렇게 대응하시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만??

 

네. 드릴생각 없습니다.

처음부터 달라고 했어야지...해버리니까

상대가 급 기분 나빠진듯 합니다.ㅋㅋ

 

뭐, 쨋건,

확인 후 가져간 물건의 기능이 이상 없는데도 불구하고

환불 , 사기 어쩌고 하는것 보니까

상대도 정상은 아닌듯 싶고요,

 

차라리 님이

아 맘대로 해봐~~~배째~ 해버리셨다면

님의 정신건강에 훨씬 이로우셨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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